응암동성당 게시판

저는 처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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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열 [umamai] 쪽지 캡슐

2000-04-01 ㅣ No.638

저는 처음 올립니다. 음..... 전화가 왔습니다. 홍용이 형이다.홍용이 형이랑 동일이랑 우리집에 와서 밥을 먹었습니다.라면이 4개인데 5개 아니 6개가 되어 먹었습니다. 배 터지겠다.T.T

다음부터 전화기 뽑아버린다. -기열-

 

 

 전 홍용입니다. 기열이에게는 항상 고맙고, 미안합니다.

전 조직원입니다. "전.쓰.연" 이라는 조직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한때는 조직원 모두가 응암동에 모여서 오손 도손살았지요. 그때는 정말 좋았지요. 숙소도 정해져 있고...

그런데 이제는 하나, 둘 군대에 가고, 자기 생활이 바뻐서 서로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하고 있답니다. 정해진 숙소가 없다보니 새로운 숙소를 찾게 되고...그러다가 강기열씨의 집이 무언중에 숙소가 되어버리더군요...그리하여 기열이의 집을 자주오게 되었죠...

와서 밥 다먹고, 반찬도 다 먹고, 침대도 빼앗고, 컴퓨터도 다 차지하고...전화를 했는데 기열이가 받으면......그날은 기열이 우는 날이지요.

항상 고마운 우리 기열이...

아! 그렇다고 한때 항상 저를 챙겨준 두현이를 잊는것은 아닙니다.

얼마전 우리 동생 최태선이가 휴가 나와서 전쓰연이 간만에 모였었습니다.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지요...

보고 싶습니다. 나의 형제들...우리 훼밀리...전쓰연의 멤버들을 ....

세상 어디에 있던지 우리는 한 조직에 몸담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게 미국이 되었던, 군대가 되었던간에...

끝으로 "전.쓰.연"의 모든 멤버들, 항상 건강하고 하는일마다 다 잘 되기를 바랍니다.

황쓰렌, 이쓰렌, 손쓰렌...그리고 양쓰렌과 동생쓰렌들...

쓰렌의 이름은 영원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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