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시편을 통한 생활묵상 -16편

인쇄

이현희 [veronica1] 쪽지 캡슐

2001-11-10 ㅣ No.3071

 

 

                         야훼여 !

                         당신은  내가  받을  분깃,  내가  마실  잔,

                         나의  몫은  당신  홀로  간직하고  계십니다.

                         삶의  길을  몸소  가리켜  주시니

                         당신  모시고  흡족할  기꺼움이,

                         당신  오른편에서  누릴  즐거움이  영원합니다.

 

 

 

  하느님이 가지신 생명력은 인간의 육체적 죽음으로 제한 받는 것이 아니고,

인간 육체의 죽음을 넘어설 수 있는 통제력을 가졌기 때문에 인간의 영혼을

지하에 버리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거룩한 사람을 죽음 속에서 썩어지게 하시지

않는다는 부활 신앙이 이 시편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참 신앙인은 생명 자체이신 하느님을 항상 모시고 있기에 죽음이 하느님과

자기를 절대로 갈라놓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얼마나 위대한 사랑입니까?

 

  부활 신앙으로, 오늘도 기쁨 속에서 생활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착하고 아름답게 살고 싶어합니다.  믿는 이들은 하느님이

계신 천국을 열망하구요.  그러나 사실 우리는 하느님과 일치 생활을 함으로써 지금 이 곳

에서 천국을 실현시킬 수 있고 하느님과 함께 바로 이 순간에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과 함께 지금 행복하다는 뜻은 예수님처럼 남을 돕고 사랑하는 것,  24시간 그분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 사랑과 진실,  기쁜소식 중에서 -



1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