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시편을 통한 생활묵상 - 2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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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희 [veronica1] 쪽지 캡슐

2001-11-23 ㅣ No.3126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날  때부터  이  몸은  당신께  맡겨진  몸,

                     당신은  모태에서부터  나의  하느님이시오니

                     멀리하지  마소서.

 

 

 

  이 시는 하느님이 자기 수난의 문제를 어떻게 해서든지 하느님 뜻대로 해결시켜 주실 것을 믿고 의지하는 의지 신앙이 깃들어 있습니다.  자기의 전 존재가 하느님 손에 맡겨진 것으로 고백하고 있으니까요.

 

 

  예수님처럼 슬픈 분이 또 있을까요?

  예수님처럼 억울한 분이 또 있을까요?

  예수님처럼 고통당한 분이 또 있을까요?

 

  그렇다면, 오늘 내가 취해야 할 마음과 태도가 분명히 보여지지 않습니까?

 

 

 

  한 학생이 문제를 일으켜 경찰서 구치소에 갇히게 되어 보호자를 호출하였는데 아버지와

아들 둘이서 면회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습관적으로 아버지는 아들에게는 이야기 할

기회를 주지 않고 자기 말만 퍼부어댔죠.  그러자 아들이 화를 버럭내며 큰 소리를 질렀습

니다.  "문제는 아버지가 한 번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이 이야기는 기성

세대인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 봅니다.

 

 

 

                        - 사랑과 진실, 기쁜소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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