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장례식장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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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주 [andamiros] 쪽지 캡슐

1999-11-10 ㅣ No.841

친구의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사람들이 친가쪽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할머님을 생전에 두 번이나 뵈었었기에 어제는 연구실에서 조금 일찍 퇴근하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장례식장이란 곳을 갔었습니다.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할머님의 영정을 뵈면서도 그랬고.... 동생이 상복을 입은 모습도 그랬고...

 

친구 부모님께서 무척이나 고마워 하시더군요.

 

오늘 발인해서 화장했다고 하더군요.

 

하느님 품 안에 잘 도착하셨겠죠?

 

아이들에게 했던 교리가 생각이 나네요.

 

"우리 친구들 가족이나 친척들 중에도 돌아가신 분이 계실 거예요.

 

특별히 11월은 그런 분들을 위해서 더 많이 기도하는 달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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