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평화의 안식을 주님의 품안에서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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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호 [hjyjchung] 쪽지 캡슐

2009-02-16 ㅣ No.217

오랜 기간 병실에서 고생하신 것보다 더 많은 고생을 지난 수 십년을 사회라는 혼돈의 장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항상 주님의 길을 모범적으로 보여 주신 추기경님.
이제 추기경님의 모습을 책이나 인터넷으로 밖에 볼 수 없지만, 추기경님의 천진난만한 웃음과 잔잔하면서도 힘이
있으셨던 말씀은 저희 모두의 가슴 속에서 살아 함께 할 것입니다.
 
몇 해전 창4동 성당을 직접 방문하셨을 때, 미사전례를 보며 추기경님의 모습을 옆에서 직접 뵈었을 때 느꼈던
저의 기쁨과 가슴 벅슴 벅참이 아직도 머리와 가슴 속에서 생생한데.....
 
돌아가시면서도 장기를 기증하셨던 추기경님.
아직도 많은 죄가 저의 몸 속에서 꿈틀 거리는 제 자신은 어떻게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부디, 주님의 품 안에서 영원히 평화의 안식을 누리세요.
그 동안, 많은 고생을 하셨던 피곤과 괴로움을 주님의 마음 안에서 평화의 안식을 누리세요.
그리고, 저와 같이 죄 많은 사람들이 항상 회개하며 죄에서 멀어 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래서, 이 세상이 추기경님이 원하시는 주님의 나라가 조금씩 밝혀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사랑합니다, 추기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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