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사랑하는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

김수환 추기경님,

당신이 계셔서 행복했습니다.

당신이 주신 큰 사랑으로 하루하루가 즐거웠습니다.

당신께서 손수 써주신 휘호를 등에지고

온 산하를 열심히 달리면서 주님의 말씀을

전하려 했습니다.

휘호의 주인이신 당신께서 안 계셔서

이제 저의 등은 휑한 찬겨울 바람으로 더욱 시립니다.

사랑하는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

짧지만 긴 족적을 남기신 소풍길을 마치고

이제 천상의 하느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부디 영면하시고 저희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더욱 충실히 따르게 해주옵소서!!!

먹먹한 가슴으로 추기경님을 다시 불러봅니다.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