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동성당 자유게시판 : 붓가는대로 마우스 가는대로 적어보세요
재의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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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 아주실 것이다.” (미테 6,18) 묵상 우리는 누구나 보상을 받고 싶은 생각을 마음속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우리는 부와 명예와 타인으로부터의 인정을 휙득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것들을 가질 수 없을 때에는 위선자가 되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를 과시하는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의 참된 제자는 하느님으로부터 보상받으려 하며, 단 한 가지 보상만을 받으려 합니다. 아버지께서 보시기에 좋고 마음에 드는 것을 하고 있다는 확신만을 가지려 합니다. 이렇게 할 때 그는 인간들 앞에서 자신을 과시하지도 않고 그들로부터 무시당할 때에도 마음 상하는 일 없이 거룩한 독립정신과 내면적 자유를 지닙니다. 그는 아버지의 눈에 좋은 일을 선택합니다. 기도 우리의 스싱이신 예수님 우리가 아버지의 뜻을 선택하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이 선택이 희생을 요구한다 해도 꾸준히 충실할 수 있도록 위로와 용기를 주십시오. 아멘.
실천 저는 이 사순시기에 매일 침묵 중에 주님께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