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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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환 [drag] 쪽지 캡슐

1999-12-29 ㅣ No.875

정말 오래간만 입니다.

그동안 여러분들의 글을 매일 매일 검색만 하다가 벌써 이틀째 아무 글도 올라오지 않길래 기다리다 지쳐 나라도 글을 올려야지 하는 의무감으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지독한 감기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26일에 성당에 가지도 못했고 27일 출근도 하지 못했으며 오늘까지 병원에서 주사를 맞아야 했습니다. 아마 내일도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나쁜 감기입니다.

저뿐만이 아닙니다. 저로 인해 저희 집 귀염둥이 원준이도 줄기차게 콧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독감이 유행이라는데.... 아무리 유행따라 사는게 제 멋이라지만 이런 유행은 꼭 따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제는 다시 못 올 1999년 아니 20세기 아니 헌 천년대를(정말 기념할 것이 많군요!) 아쉬워하는 가슴 아픈 마음의 표현인지.....

어쨌든 이제 며칠 후면 이 年이 떠나갑니다. 보낼 年은 보내야 합니다. 굳이 가겠다는 年을 붙잡은 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가는 年은 조용히 정리하여야 하듯이 새로운 年을 맞이함에 있어 마음의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더 길게 쓸 수 있지만 맛보기만 =^.^=)

해묵은 모든 것을 이 감기와 함께 날려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또 한해를 시작합시다.

중고등부 교사 여러분, 또 학생 여러분 모두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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