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구역모임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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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자 [skh] 쪽지 캡슐

2000-05-29 ㅣ No.3211

방금전에 구역 모임을 마치고 어느교우의 이야기를듣고 여기에 몇자 올림니다.

전대사도 받을겸 성지순례도 할겸 남양성모성지에가서 있었던날의이야기이다.

헌금은 받지만 쓰레기는 받지않는다는 신부님의 말씀에 따라 쓰레기를 모두 가방에 넣고 오는 둥 전대사를 받고 기쁜마음으로 오던중 전철역 Bus를기다리는데 그곳에는 모두 전대사를 받고 돌아가는 교우들만 있었는데 질서라곤 찿아볼수가없는 수라장이어서 기다리다간 일행과 헤여지겠기에 자기도 할수없이 밀치고 Bus를 탔다고 하며 전대사 받은것을 무효화 하겠다고 했다. 그리하여 반성이라도 했으니 하느님이 봐 주시겠지 하였지만 이런 경우가 정말 많다.

줄서기를 생활화하는 습성을 우리 어른들부터 익혀 어린이에게 보여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작은 반모임이였지만 자녀교육문제 바자회 성지순례 건강문제는 이야기를 나눔며 마치든중 전화기에서 이상한 벨소리가 나서 이게 무었이냐고 물으니 삼종을 자꾸잊어서 정오에 마추어 입력을 해놓았다는 젊은 아기엄마의 지혜를배우고 돌아왔다.

오늘 구역모임에서는 전대사를 무효화하겠다는 자기반성의 예쁜마음과 삼종기도의지혜가 나에게 하느님 말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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