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넘 억울해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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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섭 [vimok] 쪽지 캡슐

2000-06-27 ㅣ No.1281

넘 억울해

T.T

때로는 회사에서 날밤을 깔때도 있고...

때로는 텅 빈 방에서 혼자 밤을 지샐 때도 있고...

때로는 맘맞는 사람들과 술잔을 기울이다 아침 해를 볼 때도 있고...

때로는 그리운 사람들 생각하며 낙서장과도 같은 일기장을 뒤젖이다가 밝아오는 하늘을 볼 때도 있고...

때로는 며칠 전에 읽었던 시나 며칠 전에 보았던 영화를 생각하며 아침을 맞이하는 경우도 있고...

근데 요새는 웬지...

낭만이나 여유와는 멀어지는 기분이다.

헐헐헐...

넘 억울해...

T.T

주임쉽께서 무료 영화표를 주신다고 했는데...

헐헐헐...

정말...

비오는 월요일 밤에 일에 시달리다...

난데없는 회식에...

망가져버린 상태로...

오늘 새벽에 눈을 떴다.

헐헐헐...

왜 사냐건 웃지요가 절로 나오는데...

그래도...

넘 억울해

T.T

극장 간게 언젠지 아물거리네...

몇 달전에...

베스킷볼 다이어리 본게...

올 극장 전분디..

그 외엔...

컴으로 보는게 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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