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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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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junon] 쪽지 캡슐

1999-12-18 ㅣ No.572

너에게 띄우는 글

 

지은이 : 이해인

 

 

  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

 

  다정한 친구이기 보다는 진실이고 싶다.

 

  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 주었다.

 

  순간의 지나가는 우연이기 보다는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었다.

 

  언젠가는 헤어져야할 너와 나이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

 

  모든 만남이 그러하듯

 

  너와 나의 만남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진실로 너를 만나고 싶다.

 

  그래, 이제 더 나이기보다는 우리이고 싶었다.

 

  우리는 아름다운 현실을 언제까지 변치 않는 마음으로 접어두자.

 

  비는 싫지만 소나기는 좋고

 

  인간은 싫지만 너만은 좋다.

 

  내가 새라면 너에게 하늘을 주고

 

  내가 꽃이라면 너에게 향기를 주겠지만

 

  나는 인간이기에 너에게 사랑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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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선명.. 이외의 다른 모든 사람들이여... 그래 뭐 그것도 좋겠지. 위의 시.. 왠지 어디서 많이 본듯한 시구절이지. 선명! 너에게 보네는 시다.(이상하게 생각지마! 절대로..) 나도 너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이들도 궁금하지만 정작 기회가 쉽지 않구나.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거지가 좋다.’ 이 문장도 많이 들었지. 앞으로 잘 지내고 다른 사람들도..  아하! 그리고 한가지. ’사람은 두개의 자루를 가지고 다닌다. 하나는 남의 뒤를 쫓아다니면서 그들의 허물을 주워담고 하나는 자신의 뒤에 떨어지는 허물을 주워 담는다고 한다.’ 너무나도 깨끗한 문장이지. 그럼 이만 안녕! ’펑!’ ’휘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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