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침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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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HABYBY]
2001-01-11 ㅣ No.6061
먼 후일 /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 때에 ’잊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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