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대영 가슴에 바람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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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아! 너는 바람둥이다.
하지만 어설픈 바람둥이다.. 너는 좋아하는데 그녀는 너를 좋아하지 않으니까... 푸하하!!!
이번엔 누구라고???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너의 마음을 고백하거라...
막 고백 하려는데 갑자기 딴 여자가 좋아지면 어쩌냐구 넌 선생님께 반문하겠지....
어쩔수 없지... 그러니까. 넌 바람둥이다.... 우헤헤헤~~~~
대영이 가슴에 바람이 분다........
그럼 너를 위해 시를 하나 써주마...
제목: 대영이 가슴에 바람 분다
나의 가슴에 한 줄기 하얀 얼굴이 들어왔다.
그녀의 귀여운 모습이 사나이 대영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모습도 잠깐! 갑자기 딴 여인의 얼굴이 들어왔다.
그녀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생 머리였다. 난 그녀에게 빠져 버렸다.
하루밤을 자고 나니 그녀가 싫어졌다. 아!! 이번이 34번째....
벌써 성당 소녀의 반 이상이 내 사랑을 훔쳐갔었다..
대진이가 아무리 바람둥이어도 34명 이상은 좋아해보지 못했으리......
아!! 또 귀여운 소녀 발견. 친구들이 암만 뭐라고 해도 난 이대로가 좋다.
오늘도 대영이 가슴에 바람은 불어닥친다..(-.-")
시인- 손석 프레드릭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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