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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좌신부님 강론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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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영 [airfund] 쪽지 캡슐

2001-03-01 ㅣ No.1123

결코 매달려서는 안될 수치스런 십자가에 참으로 선하신 어린양이 메달렸다

우리가 자주 반항하는 십자가에 숨겨진뜻과 운명이 존재하였기에 십자가에 메달릴수 있었다

그것이 싫고 고통스럽지만 우리를 그리스도인답게 변화시킨다

십자가는 바라보는 의미로만이 아닌 짊어지고 메달리고 못박히는데 의미가 있다

십자가는 비위에 거슬리고 저주받은 고통이다 그러나 사람들모두를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그 어리석고 저주받은 십자가를 지신것이다

그것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죄인들 한사람 한사람을 위해서이다

우린 실제 생활에 어두운 십자가가 환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려하지 않는다

받아들이려하지 않는 십자가 안에서 자신의 고통은 커지고 십자가를 고통으로 바라보기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어리석게 만드는것이다. 결과가 그렇다면 신앙은 저주고 불행이다

십자가가 무겁고 아픔이 클수록 높이 올려지는 영광은 위대하다 십자가는 우리에게

걸림돌이며 짐,고통일지라도 십자가로 인해 죄많은 우리 인생이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것이다.

생각으로만 갖고있는 십자가는 소용이 없다. 마음, 가슴으로 받아들일때, 용기있게 십자가를

짊어지고 걸어갈수 있을때 십자가는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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