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한번 읽어보세요. |
---|
세상을 살면서 슬픈일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고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스러운 몸을 어루만질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슬픈 건 사랑하는 사람을 멀리 떠나 보내는 일이다, 내 마음으로 부터 먼 곳으로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먼 곳으로 더 이상 사랑해서는 안되는 다른 남자의 품으로 내 사랑을 멀리 떠나 보내는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슬픈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먼저 죽는 일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세상을 살았고 그 사람을 위해 죽을 결심을 했으면서도 그 사람을 두고 먼저 죽는 일이다. 미처 다하지 못한, 미처 이루지 못한 사랑을 아쉬워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