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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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헤어짐... 항상 우리 곁에서 맴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피아언니 모습이 생각납니다 조금은 시간이 오래된 듯 합니다 언니의 모습과 함께 함께 활동을 했던 이들의 모습들 또한 생각이 납니다 몸은 우리와 함께 할수 없지만 우리 마음속에는 언니의 모습이 기억되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아주 가끔은 사과나무 아래 서 있고 싶다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들이 두 팔 벌리고 서 있는 사과나무밭 태양이 눈부신 날이어도 좋고 눈 내리는 그 저녁이어도 좋으리 아주 가끔은 그렇게 사과나무 아래 서 있고 싶다 내가 아직 어린 소년이어도 좋고 사과나무처럼 늙은 뒤라도 좋으리 가끔은 그렇게 사과나무 아래 서 있고 싶다
류시화...사과나무
우리모두 잊혀진 얼굴들 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되기 싫은 까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