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이부제의 한 마디.."약빨을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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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안 [clausura2] 쪽지 캡슐

1999-08-14 ㅣ No.117

고1 예신 아그들을 데리고 도보성지순례를 다녀 왔는데 더위라고 하는 이상한 음식(?)을 잔뜩 먹고 왔답니다... (빌어먹을...)

 

머리는 어지럽고 속은 미슥거리고.. 한 마디로 환장하겠더군요...

 

자가치유능력이 모자라 약을 때렸습니다...

자양강장제로 유명한 박까스, 곰같은 힘의 원천 우루싸.

 

약기운이 몸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하나도 못느끼지만 그 약덕분에 어느정도 회복되었다는 것은 사실이겠지요.

제가 알던 모르던 약빨은 돌고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도 그럴 거에요.

효과가 나타나는지 어떤지 전혀 못 느끼고 이게 헛지랄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우리가 알던 모르던, 은총은 우리 안에서 작용하고 우리를 치유하고 있답니다.

 

"약빨은 부작용이 있지만, 기도빨은 부작용이 전혀 없습니다.

과잉복용할수록 영적 건강에 좋답니다."

 

이 부제였습니다.... 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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