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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수 [mac22] 쪽지 캡슐

2000-06-26 ㅣ No.1681

지금 걷고 있는 길이 힘이드니?

끝이없고 막막하다 생각하니?

무척 지치고 외로워보이는 구나

하지만 니가 외로운건

혼자 걷는다고 느끼기 때문이야

결코 그렇치 않은데도 말이야

 

네가 문만 연다면

누구든 너를 반길거야

사실 처음엔 누구나 혼자거든

 

네가 힘겨워하는 그 자리를

내가 메꿔도 될까?

네가 삶의 파도에 휩쓸릴때

난 니가 기댈 작은 등대가 될테니

아니 니가 솟구치는 파도라면

난 가라앉지 않은 배가 되어

길들이고 길들여져 너의 모든걸 감쌀

수 있어.

수월하리라 생각진 않아

너도 나도 느끼며 살아왔으니까.

 

세상이 어떤지는..... 하지만

비가 내린후엔 무지개가 뜨지

우리 삶도 그런거야

지금은 비를 맞더라도

조금 후면 무지개가 뜰거야

 

햇살이 고개들어 미소지을거야

그날을 생각하며 우리 크게 웃자

그리고 함께 걸어가자

우리가 꿈꾸는 그곳을향해......... ♥

 

바오로 사랑하는 여러분께

모든 것이 짐으로 다가오시는 분께

이 시를 나눠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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