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어떤 경우에 인간의 행위(human act)가 윤리적으로 선할까요? [교리학습] [_윤리적으로선한행위] [_선행] good_works

인쇄

. [122.128.43.*]

2010-06-28 ㅣ No.933

 

 

+ 찬미 예수님
 
다음은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다해-I"(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연중 제6주일 3분 복음/교리묵상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신앙의 유산 안에 보존하면서 열심 신자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에 머물고 있는 동안에, 내면의 사랑(caritas, charity, Christain love, Agape)의 외면으로의 드러남인 선행(caritas, charity, Christian love, Agape)"을 평소에 실천하고자 할 때에, 우리 모두가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내용이 바로 다음의 가르침들일 것입니다.
 
특히 교회의 지도자들이, 즉 교황님을 수장으로 하는 가톨릭 교회의 주교단 혹은 각 교구의 교구장 주교님을 수장으로 하는 사제단이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아니하는 어떤 특정 단체가 공동선(common good)을 위한다면서, 이성이 아니라, 감성에 호소하면서, 예를 들어,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데모 등의 물리적 행사에의 참여를 여러분들께 독려할 경우에는, 아무런 생각없이, 어떤 특정인의 인격을 믿는 등의 우를 범하여 선뜻 따라 나서지 마시고, 윤리와 관련하여, 이 세상에서의 우리의 행위에 대한 다음의 교회의 가르침들을 꼭 우선적으로 상기하고, 그리고 이 가르침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도록 하십시오.
 
아래에서,

CCCC = Compendium: Catechism of the Catholic Church(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편)

 

을 말하며, CCCC 문항들은, 해당 주제에 대하여 깊이있게 다루고 있는

 

CCC = Catechism of the Catholic Church (가톨릭 교회교리서)

 

의 여러 항목들에 대한 교회의 공식적인 요약입니다.

 
예를 들어, 바로 아래의 CCCC 367 문항은, CCC 1749-1754, 1757-1758 항들의 요약입니다.
 
아래의 가르침들을 반복하여 천천히 여러 번 읽으시면서 또한 묵상하실 것을 권고합니다.

 

-----------

[내용 추가 일자: 2013년 9월 12일]

다음은,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good works(선행들)" 이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입니다. 첫 번째 문장이 이 용어에 대한 정의(definition) 입니다:

 

출처: http://therealpresence.org/dictionary/g/g096.htm

(발췌 시작)
GOOD WORKS.

 

Morally good acts that, when performed in the state of grace, merit supernatural reward. The term became highly controverted in Reformation times, when the leaders of Protestantism, notably Martin Luther (1483-1546), claimed that faith alone, and not good works, justifies. Implicit in the Catholic doctrine on good works is the belief that man’s nature has not been totally depraved by reason of Adam’s fall. Man is able freely to co-operate with divine grace to perform good works. His liberty is not totally enslaved by sin.

 

선행들(good works)

 

윤리적으로 선한 [인간의] 행위[morally good [human] acts, 즉, 선행(good works)]들을 말하는데,(*) 이들은 은총의 지위에서 수행될 때에 초자연적 보상/상급(reward)을 공로로 받을 만합니다(merit). 이 용어는, 프로테스탄트주의(Protestantism)의 지도자들이, 특히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년)가, 선행(good works)들이 아니라, 믿음(faith alone)이 의롭게 한다(하느님께서 사람을 용서하고 받아들인다)(justifies)라고 주장하였던, 개혁 시기(Reformation times)에 있어 몹시 논쟁하게(controverted) 되었습니다. 선행들에 대한 가톨릭 교리(Catholic doctrine)에 있어 함축적인(implicit) 것은 사람의 본성이 아담의 타락이라는 이유 때문에 전적으로 타락되지 않았다믿음(belief)입니다. 사람은 선행들을 수행하기 위하여 하느님의 은총(divine grace)과 자유롭게 상호 협조할 능력이 있습니다. 그의 자유(liberty)는 죄에 전적으로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14년 10월 26일]

-----
(*) 번역자 주: "인간의 행위(human act)" 라는 대단히 중요한 가톨릭 그리스도교 신학 용어의 정의(definition)는 다음의 글 중의 게시자 주 1-1에 있으니 필독하라:
[이상, 2014년 10월 26일자 내용 추가 끝]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내용 추가 일자: 2013년 9월 23일]

출처: http://www.catholicreference.net/index.cfm?id=33309

(발췌 시작)
EMINENT GOOD WORKS

 

The three principal good works in Christianity are prayer, fasting, and almsgiving. 

 

탁월한 선행들(eminent good works)

 

그리스도교에 있어 세 개의 주된 선행들은 기도(prayer), 단식(fasting), 그리고 자선 제공(almsgiving) 입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15년 2월 19일]

-----
(*) 번역자 주: 예수님의 공생활 당시의 유다인들에게 칠십인 역 구약 성경의 토빗기 12,8을 상기시켰을 것이 분명한,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마태오 복음서 6,1-18에서 다시 구체적으로 거명되었던, 바로 이 세 개의 "탁월한 선행들"에 대한 더 자세한 글은 다음에 있으니 꼭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444.htm

-----

[이상, 2015년 2월 19일자 내용 추가 끝]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이상, 내용 추가 끝]. 

 

CCCC 367. 인간의 행위(human acts, 인간 행위)들에 있어서의 윤리적 근원들은 무엇인지요?

CCC 1749-1754, 1757-1758

 

인간의 행위(human acts, 인간 행위)들의 윤리(morality)는 다음의 세 개의 근원(sources)들에 의존합니다(depends on): 참된 선(true good) 혹은 외견상의 선(apparent good) 둘 중의 하나인 해당 행위의 선택된 대상(object); 행동을 하는 주체(the subject)의 의도, 즉 행위(act)를 행사하는(perform) 주체의 목적; 그리고 행위의, 행위의 결과(consequences)들을 포함하는, 상황(circumstances)들(엮은이 번역).

 

주: 교황청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영어 등의 외국어로 된 위의 CCCC 문항들 및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제공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해당 항목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http://ch.catholic.or.kr/pundang/4/c_ot_6_c1749.htm

---------- 
 
CCCC 368. [인간의] 행위는 언제 윤리적으로 선한 것[즉, 선행(good works)]인지요?

CCC 1755-1756, 1759-1760

 

[인간의] 행위(an act, 즉, a human act)(*)는 그것이 그 행위의 대상(the object)의, 그 행위의 끝/목적(the end)의, 그리고 그 행위의 상황(the circumstances)들의, 선함(goodness)을 동시에 전제할(assumes) 때에만 윤리적으로 선합니다(morally good). 선택된 행위의 대상 그 자체만으로도(by itself), 심지어 그 행위의 의도(the intention)가 선(good)하다고 하더라도, 행위를 그 온전함에 있어(in its entirety)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악으로부터 선이 나올까 하여 악을 행하는 것은 적법하지 않습니다(not licit). 악한 끝/목적(an evil end)은, 심지어 행위의 대상이 그 자체로(in itself) 선하다고 하더라도, 행동(action)을 타락시킵니다(corrupts). 다른 한편으로, 선한 끝/목적(a good end)은, 만약에 바로 그 행위의 대상이 악하다면, 행위를 선하게 만들지 못하는데, 왜냐하면 결과가 수단들을 정당화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상황들이 행위를 하고 있는 자의 책임을 키우거나 혹은 줄일 수도 있으나 그러나 상황들이 행위들 자체의 윤리적 질(moral quality)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상황들은 그 자체로 악인 행위를 결코 선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엮은이 번역).

 
주: 교황청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영어 등의 외국어로 된 위의 CCCC 문항들 및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제공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해당 항목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http://ch.catholic.or.kr/pundang/4/c_ot_6_c1755.htm
__________ 
주: 해설서 본문의 오류수정 및 내용보강 자료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서 제공될 예정이오니 본문 학습에 앞서 꼭 확인 바랍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update/c_ot_6.htm
----------
 

[내용 추가 일자: 2014년 10월 26일]

-----
(*) 번역자 주: "인간의 행위(human act)" 라는 대단히 중요한 가톨릭 그리스도교 신학 용어의 정의(definition)는 다음의 글 중의 게시자 주 1-1에 있으니 필독하라:
[이상, 2014년 10월 26일자 내용 추가 끝]
 
[내용 추가 일자: 2014년 10월 28일] 

CCCC 369 항상 적법하지 않은(illicit) 행위들이 있는지요?
CCC 1756, 1761

그들의 대상 때문에, 그 자체들로 그리고 그들 스스로만으로(in and of themselves), 항상 적법하지 않은 어떤 행위들이 있습니다[예를 들어, 모독(blasphemy), 자살(homicide), 간통(adultery)]. 그러한 행위들을 선택함은 의지에 있어서의 어떤 무질서(a disorder of the will)를, 즉(that is), 그들로부터 혹시라도 가능할 수도 있는 선한 결과들에 호소함으로써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어떤 윤리적 악(a moral evil)을, 수반합니다(entails). (엮은이 번역).

 

주: 교황청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영어 등의 외국어로 된 위의 CCCC 문항들 및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제공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해당 항목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http://ch.catholic.or.kr/pundang/4/c_ot_6_c1755.htm
(이상, 발췌 끝).

[이상, 2014년 10월 28일자 내용 추가 끝]

 

     다음은, 일전에 한 번 안내해 드린 오푸스 데이의 창립자인 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에 대한 안내입니다:

 

참고 1: 나바르 성경 주석서는 현재까지 가장 방대한 가톨릭 주석 성경으로서, 오프스 데이의 설립자(Founder of Opus Dei, 1928년 설립)이시고 스페인의 나바르 지역에 1952년에 교황청립 나바르 대학교를 설립하신, Saint Josemaria Escriva(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 1902-1975년, 선종일: 6월 26일, 2002년 10월 6일자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에 의하여 성인 반열에 오르심)께서 이 주석 성경의 집필 작업을 시작하셨으며 나바르 대학교 신학과 교수진들이 작업을 완료하여 2000년 대희년에 즈음하여 발간된, 현재까지 가장 방대한, 가톨릭 교회 교도권의 가르침에 매우 충실한, 가톨릭용 성경 주석서입니다.

 
----------
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1,044 1

추천

act_of_man_vs_human_act,사람의 행위_vs_인간의_행위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