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너 지금 어디있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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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들어 부쩍 이 文句를 생각함 가슴이 조여와 숨이 턱턱 막힙니다.
난 지금 어디로...무엇을 위해...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나름대로 열쒸미 살고 있는척(?)은 하지만...
근본적인 건 기피한채....
그냥 시간만 좀먹어가며 그저 그렇게 살고만 있을뿐...
어떠한 기대나 희망을 버린진 오래입니다...
이렇게 아무런 생각없이 살아가는것도
때론 편하고 살만하지 않은가하는
위험천만한 생각으로
오늘도 나...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맡겨진 어떠한 일도...
어떤 조건에도 구속받지 않은채...
진정 자유롭게 떠나가고만 싶은데....
이 모든게...
때론 날 갇혀놓고 갇혀질수밖에 없는 속박인걸 전 어렴붓이
알아버렸는걸요...
해서 감히 용기는 커녕 저항도 못해봅니다...
주님...
전 지금 어디로 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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