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RE:4035]선주 누나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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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너 어디 있느냐?(창세기3,9)라는 문구 혹시 청년성서모임 연수 때
사용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오늘
지연이 누나하고 285차 파견 미사를 다녀왔는데 역시 그 때의
감동이 밀려 오더라구요. 일부러 애써 감정을 감추려고 해도
안 되네요.
"너 어디 있는냐" 하시는 하느님의 물으심, 이것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우리에게 던지시는 그분의 물음이자 나를 당신 품안에 안으시려고 찾으시는
그분의 애정 어린 목소리이다. 어떤 장소를 물으시는 것이 아니라 " 네가 하
느님 안에 있는가, 아니면 하느님 밖에 있는가? 하느님이 무서워 도망치고 있는가,
부끄러운 곳을 감추려고 숨어 있는가?"하는 물으심이라느 사실이다.
<주의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中에서
추신 : 저의 어머니 누나 모두 전화를 못 받았다고 하는데요. 여자 목소리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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