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RE:1285]답장 |
---|
당신의 글 잘 읽었답니다. 마음에 팍팍 와다아요, 며칠전 모임에서 본 선배가 눈에 거슬리네요,,,,, 이삼년전 한번 보고, 목요일날 봤답니다. 참 괜찬은것 같아요, 튀게 잘생긴것도 아니고, 키가 큰것도 아니고, 그냥 보통 말이 많아서 수다스런것도 아니고,말일 없는것도 아니고, 말도 잘 통하고, 그날 그 선배가 없었다면, 그 날 마무리가 힘들었을거예요, 일 처리 하면서 더 호감이 가네여, 다음날 다른 선배에게 물어봐 통화했지요. 떨렸답니다. 안부도 묻고 이것저것 이야기 했답니다. 잘 받아주고 편하게 통화했답니다. 친했던 후배인냥.농담인 듯 아닌듯, 웃으면서 아직 학생(4년) 강의가 다행히 끝난 후 였음. 내가 번호 어떻게 알았는지 물어도 안 보더군요, 그에게 애인이 있는지 없는지 몰라요, 물어볼 일도없었구, 물어보기도 뭐하고,... 하여튼 자꾸 생각이 나네요, 가끔 문자 메시지 보낼 생각이예요, 만나기도 하고 싶지만. 자신도 없고, 주재넘 생각만 한다. 글 생각하며, 입가에 미소가 그득.... 이 글이 갈지 않갈지 모르지만 좋은 글 읽게 해줘서 고마버
안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