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공공장소에서는.....[석현이는 꼭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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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 [imjoseph] 쪽지 캡슐

1998-12-19 ㅣ No.214

‡. 찬미예수

 

안녕하십니까?  제기동 식구 여러분.

 

어제 저녁때 들어오려고 했는데, server를 수정하느라

 

접속이 안되더군요.

 

어쨌거나, 지금 들어왔으니 됐죠.

 

요즘 겨울이 겨울 같지 않아서, 그나마 견디기가

 

수월한 것 같군요.

 

화려한 solo이고 싶은 제게 있어서는 말이죠.

 


 

 

석현아 네가 그렇게 바라던 사진 scanning

 

마쳤다.  근데, 내가 디스켓이 동이나서 재현이

 

사진도 함께 동봉하니까,

 

네가 알아서 줘라.

 

그럼 20000                  아멘.

 

 

P.S. : 오늘도 어김없이 재밌는 얘기하나 올리고

 

      떠나렵니다.

 

 


 

엘리베이터와 방귀

  <퍼온글 : 저와 분위기기 비슷해서  헤헤>

 

 

 당황 : 여러 사람과 같이 타고 있는데 방귀가

  나오려 할 때 그것도 분명히 냄새가 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다행 : 방귀가 나오기 전에 다른 사람들이 다

  내릴 때

 

 기쁨 : 혼자만이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시원하게

  한 방 날렸을 때

 

 감수 : 역시 냄새가 지독했을 때(나의 체취정도야)

 

 챙피 : 냄새가 채 가시기 전에 다른 사람이 탔을 때

 

 고통 : 둘만 타고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사람이 지독한 방귀를 꼈을 때

 

 울화 : 방귀 낀 놈이 마치 자기가 안 그런 양

  딴전 피울때

 

 고독 : 방귀 낀 놈은 내리고 그 놈의체취를 혼자

  느껴야 할 때

 

 억울 : 그 놈의 체취가 가시기 전에 다른 사람이

  올라타며 얼굴을 찡그릴 때

 

 울분 : 엄마 손잡고 올라탄 아이가 나를 가리키며

  "엄마 저사람이 방귀꼈나봐" 할 때

 

 허탈 : 엄마가 "누구나 방귀는 낄 수 있는 거야"하며

  아이를 타이를 때

 

 절망 : 낑낑 참다가 아무도 없을때를 기다려 드디어

  참았던 자신의 체취를 시원스레 남긴후 흐뭇한

  마음으로 문을 나서는데 평소 흠모하던 여인이

  기다렸다는듯이 엘레베이터에 올라탐과 동시에

  문이 닫히며 절규의 비명소리가 귓전에 울릴때..

 

 안도 : 여러 사람들과 같이 탄 상황에서 참지 못하고

  나온 방귀. 그러나, 소리없이 냄새없는 깨끗한(?)

  방귀일때..

 

 불쾌 : 공공장소에서의 매너를 지키기 위하여

  엘리베이터 내릴때까지참다가 그만 쏙들어가

  버릴때..

 

 편집후기

 

  ☞ 공공장소에서는 방귀끼지(맞나?) 맙시다~~~ ☜

 

첨부파일: Abnomal family.JPG(294K), Relationship of triangle.JPG(224K), Mr. Yoon.JPG(39K), Mr. Um2.JPG(22K), Mr. Um1.JPG(31K), Ddong form.JPG(283K), Victory.JPG(31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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