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토욜, 철희를 만났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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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진 [nohmj] 쪽지 캡슐

1999-11-16 ㅣ No.461

 

퇴근길 버스정류장 앞에서... 낯익은 누군가가 걸어오고 있었음다...

 

철희였음다.. 방갑게 손을 흔들었음다..

 

하지만 넘넘 배가 고픈 상태라 제정신이 아니었던지... (과연???)

 

"어라, 너 오늘 출근 안했냐...??"  "누나, 저 아직 학생인데여..."

 

헐.....

 

미안했음다..

 

그래도 한 성당에서 얼굴 맞대고 산 거시 몇년인데.... 이너미 머하고 댕기는 넘인지두 모르고 살았다는 거시...

 

명색이 그래두 연합회 회장인디.... 일케 관심엄씨 살았구나....

 

반성 마니 했음다....

 

마침 집으루 가는 버스가 도착해... 얼렁뚱땅 헤어졌슴다...

 

 

쪼매난 성당... 고 안에 또 몇 안되는 청년들....

 

끽 해야 60명 될까말까 하는 단체소속 청년들.....

 

열명 스무명 남짓의 자기 단체 내에서 쪼물딱 거리지 말구...

 

이제 맘을 열고... 서로서로 관심을 가져봄이 어떨까여...

 

밀레니엄, 대희년이 별건감여?  

 

 

- 미지니 -

 

 

피에쑤 : 차암~ 철아... 내가 너를 직딩으루 착각한데는.. 니 책임도 있느니라...

 

연합회 행사때 거의 얼굴을 안내밀었쥐????  영애는 맨날맨날 니가 바쁘다고만 하고...

 

그러니 당근, 직딩인줄 알았쥐....

 

먹고노는 대딩인줄 내가 어케 알았것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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