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당구는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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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람 [aramy] 쪽지 캡슐

2000-07-30 ㅣ No.3250

오늘은 외할아버지 제삿날입니다. 그래서 새벽미사를 갔다왔습니다.

할아버지를 위한 연미사였거든요.... 사실은 새벽미사를 안 갈려고

했습니다. 학생미사도 가야하기 때문에...... 오늘 아침 졸린 눈을 비

비며 "엄마! 꼭 가야 돼?" 라고 물었습니다. 근데 화를 내실 줄 알았

던 엄마의 반응은 "너의 양심에 맡긴다.."라고 말하시고 나가시는 것이

였어요.... 뜻밖의 반응에 나는 얼른 일어나서 갈 준비를 했습니다.

덕분에 미사에 3분이나 늦어서 뒤에 서 있었습니다. 미사가 끝난 후

승용차에 삼촌,아빠,엄마,숙모,사촌동생,나 이렇게 6명이 타고 왔습니다.

끼어서 죽을 뻔 했지만 성당에서 집까지 걸어오는 동생과 사촌오빠를

생각하면 정말로..... ^^* 학생미사가 끝나고 교사 회의도 끝나고... 집에

돌아가서 제사 음식을 도와드리려 했습니다. 그러나!! 태진이 오빠가

당구치러 간다는 말에 따라 갔습니다. 거기에는 현기랑 성민이랑 준식이

가 있었습니다. 당구치는 건 처음 보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는지도 몰

랐지만 당구볼끼리 부딪치는 소리는 정말로 온몸에 소름이 돋도록 멋

졌습니다. 특히 현기는 세게 쳤기 때문에 소리가 더욱 컸습니다. 정말로

멋졌습니다. 힘이 넘치는 당구 였습니다. 현기야! 정말로 멋있었어...^^*

나도 얼른 당구를 배울 생각입니다.... 당구... 당구.... 당구.....

 

ps. 개인적으로 이 글씨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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