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6장 -9장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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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0-10-29 ㅣ No.3047

 
 
올바른 자선
6
1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
 
2 그러므로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 위선자들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3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4 그렇게 하여 네 자선을 숨겨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올바른 기도
5 "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회방과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6 너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7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8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주님의 기도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11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12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13너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14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15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올바른 단식
16 "너희는 단식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침통한 표정을 짓지 마라. 그들은 단식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얼굴을 찌푸린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17 너희는 단식할 때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라.
 
18 그리하여 네가 단식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보이지 말고,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보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아 주실 것이다."
 
보물을 하늘에 쌓아라
19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과 녹이 망가뜨리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흠쳐 간다.
 
20 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21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눈은 몸의 등불
22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23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
 
하느님이냐, 재물이냐
24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세상 걱정과 하느님의 나라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으냐?
 
26 하늘이 새들을 눈여겨 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지 않고 거두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것들을 먹여 주신다. 너희는 그것들보다 더 귀하지 않으냐?
 
27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느냐?
 
28 그리고 너희는 왜 옷 걱정을 하느냐? 들판에 핀 나리꽃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지켜보아라. 그것들은 애쓰지도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솔로몬도 그 온갖 영화 속에서 이 꽃 하나만큼 차려입지 못하였다.
 
30 오늘 서 있다가도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까지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너희야 훨씬 더 잘 입히시지 않겠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31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 '무엇을 차려 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32 이런 것들은 모두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은 것이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33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34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남을 심판하지 마라
7
1 "남을 심판하지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2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
 
3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네 눈 속에는 들보가 있는데 , 어떻게 형제에게 "가만, 네 눈에서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5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을 것이다."
 
거룩한 것을 욕되게 하지 마라
6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
 
청하여라, 찾아라, 문을 두드려라
7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8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9 너희 가운데 아들이 빵을 청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0 생선을 청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
 
황금률
12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13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14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는 적다."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
15 "너희는 거짓 예언자를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16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어들이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19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20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주님의 뜻을 실천하여라
21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23 그때에 나는 그들에게 ,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하고 선언할 것이다."
 
내 말을 실행하여라
24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25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26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청중의 반응
28 예수님께서 이 말씀들을 마치시자 군중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29 그분께서 자기들의 율법 학자들과는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나병 환자를 고치시다
8
1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2 그때에 어떤 나병환자가 다가와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3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 그러자 곧 그의 나병이 깨끗이 나았다.
 
4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백인대장의 병든 종을 고치시다
5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인대장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였다.
 
6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
 
7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8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9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10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와,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12 그러나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들은 바깥 어둠 속으로 쫓겨나,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
 
1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 " 바로 그 시간에 종이 나았다.
 
베드로의 병든 장모를 고치시다
14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으로 가셨을 때,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드러누워 있는 것을 보셨다.
 
15 예수님께서 당신 손을 그 부인의 손에 대시니 열이 가셨다. 그래서 부인은 일어나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많은 병자를 고치시다
16 저녁이 되자 사람들이 마귀 들린 이들을 예수님께 많이 데리고 왔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악령들을 쫓아내시고, 앓는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17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그는 우리의 병고를 떠맡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졌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려면
18예수님께서는 둘러선 군중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호수 건너편으로 가라고 명령하셨다.
 
19 그때에 한 율법 학자가 다가와 예수님께 "스승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 하고 말하였다.
 
2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여우들고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 조차 없다."
 
21 그분의 제자들 가운데 어떤 이가 ,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2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 너는 나를 따라라.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어라. " 하고 말씀하셨다.
 
풍랑을 가라앉히시다
23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제자들도 그분을 따랐다.
 
24 그때 호수에 큰 풍랑이 일어 배가 파도에 뒤덮이게 되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다.
 
25 제자들이 다가가 예수님을 깨우며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였다.
 
26 그러자 그분은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 다음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27 그 사람들은 놀라워하며 말하였다. "이분이 어떤 분이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마귀들과 돼지 떼
28 예수님께서 건너편 가다라인들의 지방에 이르셨을 때, 마귀 들린 사람 둘이 무덤에서 나와 그분께 마주 왔다. 그들은 너무나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다닐 수가 없었다.
 
29 그런데 그들이 " 하느님의 아드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때가 되기도 전에  저희를 괴롭히시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 하고 외쳤다.
 
30 마침 그들에게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놓아 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31 마귀들이 예수님께 "저희를 쫓아내시려거든 저 돼지 떼 속으로나 들여보내 주십시오. " 하고 청하였다.
 
32 예수님께서 "가라."하고 말씀하시자.마귀들이 나와서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돼지 떼가 모두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 달려 물속에 빠져 죽고 말았다.
 
33 돼지를 치던 이들이 달아나 그 고을로 가서는 , 이 모든 일과 마귀 들렸던 이들의 일을 알렸다.
 
34 그러자 온 고을 주민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나왔다, 그들은 그분을 보고 저희 고장에서 떠나가 주십사고 청하였다.
 
중풍 병자를 고치시다
9
1 예수님께서는 배에 오르시어 호수를 건너 당신께서 사시는 고을로 가셨다.
 
2 그런데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평상에 뉘어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셨다. "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3 그러자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속으로 '이자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 하고 생각하였다.
 
4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에 악한 생각을 품느냐?
 
5'너는 죄를 용사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6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런 다음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
 
7 그러자 그는 일어나 집으로 갔다.
 
8 이 일을 보고 군중은 두려워하며,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마태오를 부르시고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다
9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10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였다.
 
11 그것을 본 바리사이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12 예수님께서는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13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단식 논쟁 -새것과 헌것
14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1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16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지기 때문이다.
 
17 또한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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