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작은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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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옥 [yimariaogi] 쪽지 캡슐

2007-09-07 ㅣ No.7660




  
        계절의 섭리에 자못 경탄을 금할길 없습니다. 주님이 하시는 일이 놀랍고 놀라워라~~! 더이상 시원한 바람은 불어줄것 같지 않았는데.. 정확히 하루를 경계로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전혀 다르게 느껴졌어요. 아무것도 아닌 저희를 위해 갊아두신 주님의 은혜가 놀랍기만 합니다. 주님의 이름은 찬미 받으소서 이제로부터 영원히 찬미 영광 받으소서^^* 알라뷰^^* 하느님!! -소녀^^* 작은 소망 오늘 하루 내게 작은 소망이 있다면 물바람 휘도는 들녘에 내 작은 그림자 하나 밟고 설 햇빛 조금 창문을 열면 방안에 새어드는 환한 달빛 하나 외로울 때 말벗 삼아 잔잔한 별빛 한 조각 가슴에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나온 고통만큼 나의 미래에 기쁨이 있다면 여태껏 다 불러보지 못한 다정한 이름들 수줍어 꺼내지 못했던 어린 날의 꿈들 지금도 다 느껴보지 못한 그대 사랑이 내게는 행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아직 다 울어보지 못한 세월만큼 남은 내 생애가 늘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황 순 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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