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터

♡ 바람부는 날, 둥근 보름달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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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국 [skpaul] 쪽지 캡슐

2005-10-17 ㅣ No.1070












쉼터

















오늘 하늘은

흰구름 뭉게뭉게 늘어서 있고

바람은 세차게 불어 답답한 내 가슴

시원스레 열어줄 것 같은

화창하지만 제법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밝고 쾌활한 마음으로

주일을 보낸 나의 마음은 흰구름위에

구름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세상을 내려다 보는것 처럼 들뜬 기분이었습니다.



기분좋게 렌스데일 집축성을 하고 나오면서

바라본 밤 하늘엔 또 둥근 보름달이 떠 있었습니다.



일찍 들어온 오늘 밤은 왠지 소중한 님에게서

좋은 소식이 날아올 것만 같은 설레임이 일어납니다.



오래동안 잊고 살았던...

너무 보고싶어 눈물흐르게 하던 그 사람...

언제나 내게 소중한 만남으로 남아있는 그 사람...

그 사람 소식이 해가 뜨기전에 전해올 것만 같은 밤입니다.



아마 그사람도 나처럼 내 소식이 궁금하고...

나를 그 사람 마음속에 진주처럼 고운 만남으로

깊이 깊이 담아두었을테니...

그분이 오늘은 나를 꼬~~옥

귀중한 존재로 여겨 찾아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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