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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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2-07-16 ㅣ No.5101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22/08/03

 

우리 말에 간절하고 진실하면 통한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가나안 부인이 예수님께 나아와 자신의 딸을 마귀에게서 구해달라고 청합니다.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마태 15,22)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행동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하시며 응하지 않으시지만, 그 부인은 자신을 강아지에게까지 비유하며 구걸하다시피 합니다. 예수님은 그 부인의 겸손하고도 확고하리만큼 간절한 믿음을 보시고 예정에도 없고 들어줄 필요도 없지만, 그 부인의 청을 들어 허락하십니다. “,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28)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해방됩니다.

 

오늘 우리의 간절함을 주님께 청합시다. 그리고 우리의 간절함이 주님의 뜻 안에 있기를 기대하면서, 아울러 우리의 간절함이 나와 내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의 이웃들에게도, 주님의 교회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청하고 또 청하여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주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시고 영광을 받으시기를 기대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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