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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하느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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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15.94.171.*]

2014-07-01 ㅣ No.10655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빛의 신비 제3단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당시 이스라엘의 신앙관 안에서 하느님의 나라는 죽어서 가는 나라로 알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해하고 살아가고 있던 이스라엘에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나라는 이 땅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삼위일체 이신 하느님, 제 2위이신 성자께서

하늘에서 이 땅에 내려 오셔서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시고 계시기에 이 땅에서부터 지금

하느님의 나라가 시작되고 있다는 기쁜소식을 전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의 신비는 예수님께서 사람이 되신 신비와도 함께 묵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요청하신 것을 깊이 새겨야 합니다.

회개하여라! 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의 방식을 돌려야 하는 것이 회개입니다.

 

지금까지는 내 중심적인 사고로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하느님 중심적인 사고로 전환해야

그것이 하느님 나라를 사는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내 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고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모든 말씀과 예수님의 행적을 따라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과 이웃을 보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세상과 이웃을 보고 예수님의 입으로 말하고

이렇게 내 삶의 방식이 변화와 성장을 가져와야 하느님 나라를 사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의 기쁜 소식을 먼저 듣고 응답하였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

나는 작은 겨자씨가 되어야 하고 그 겨자씨는 싹이나서 큰 나무가 되어야 하고 ...

작은 누룩이 되어 빵 반죽에 들어가 온 빵반죽을 부풀어주는 역활을 해야 되고 ...

예수님께서 하셨던 일을 나도 그대로 하는 나라가 바로 하느님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깨닫고 살아가는 삶이란 기쁨의 삶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면서 약속하신 그대로 지금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사시고 계시므로 성령과 함께 예수님께서 사셨듯이 기쁘게 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천상병 시인이 노래했듯이 이 세상 소풍이 끝나는 날 행복했노라고

노래할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동안 제가 이해한 하느님의 나라에 대한 묵상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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