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상담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답변 글 역시 닉네임으로 표기되며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Re:부모님이 깊은 믿음의 가톨릭 신자가 아니어서 본당과의 유대관계가

인쇄

사랑과영혼 [222.110.253.*]

2014-07-08 ㅣ No.1065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대대로 이어지는 가톨릭 신자군요. 이때의 타고남도 좋은 것입니다. 후천적 노력과 체험 그리고 성령은사 더해지며 사랑 회심으로 진화하는 생명체임을 더욱 믿게 되지요. 부모님의 그러한 사랑도 인간의 말보다 하느님 침묵 따르신 것으로 확인하는 자리 될 것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이 무얼까요? 형제님 경우는 냉담에서 돌아온 믿음, 건강한 신앙생활 소망, 희생, 봉사 등으로 튼튼해지는 사랑이기에 큰 축복이군요. 이때의 34세와 33세로 십자가 못 박혀 돌아가신 주님 부활 함께함에 감사드리세요.

 

가톨릭교회의 기도는 침묵입니다. 환희-고통-영광-빛으로 거듭나지요. AD(그리스도의 해) 33년 예수님께서 직접 세우신 교회로서 인간의 말을 더디게, 하느님 말씀과 전례를 익히고 나누는 곳이라 다소 서먹하게 느껴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교회와 사회생활을 보다 충실하게 한다는 것, 조화롭게 할 수 있도록 결심하는 지금 임의 여건은 매우 축복받은 현실로 이어질 것입니다.

 

앞으로도 서먹하게 다가올 수 있는 것들이 적지 않을 터이니 주님 제대에 돌려드리세요. 사실 성당 내에서나 우리 한국인 특징이 표현에 다소 인색하기 때문에 침묵과 독백은 빛과 그림자 같은 관계임을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침묵 안에도 임의 그것처럼 생각의 대화가 있기에 기도하는 어린이로 돌아갈 것입니다.

 

필자는 임의 나이 대 이십여 년 전 성당으로 돌아온 기억이 있습니다.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필자도 유아영세자였지요. 우리는 무엇보다 하느님께서 차별을 두지 않으심도 깨달아 나가게 되지요. 외톨이 느낌 들 때도 하느님께서 다만 사랑하는 임 바라보시는 것을 우리가 믿기에 성령과 함께하면 그것은 곧 천국임을 깨닫게 될 것이고 영원의 천국 오르는 과정에서 체험 있다면 성당과 세상 문 앞에서의 자아도 보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후천적 노력 더한다는 것은 새로운 청, 장년기의 나를 돌아보게 되지요. 이야기가 겉도는 경향도 있겠으나 이 세 은사의 전단계가 타고남의 추억인 것이지요.

 

우리나라의 사회 공동체, 성당의 공동체는 크게 보면 보수라기보다 좌와 우 그리고 중도가 공존합니다. 그 자체가 소크라테스 말씀대로 우리 자신이란 이야기지요. 본당 교형들에 대하여 서운하단 생각은 수줍음을 잘 탄다는 정도로 가볍게 다시 시작해봅니다. 나중에 또 다른 내 모습으로 돌아온 교형에게 같은 것을 전하기도 할 것이니까요. 임의 글속 '활발히'라는 단어를 보며 또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이에 필자의 몇 가지 경험론으로 소속감측면 임의 소망에 비추어 봉사생활 범례를 전해드리지요. 34세면 교회 신심단체 중 청년과 장년사이 중간 연령대가 될 것입니다. 장년 단체 내 젊은 층으로 편입하길 권합니다.

 

기도+공부+봉사+성사+공동체 생활은 십자가 그리스도 예수님의 다섯 상처와 관련이 깊습니다. 따라서 장차 신심단체 내 희망과 고통에 대하여도 지금처럼 그것을 도둑맞지 않는 어린이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신을 잊지 않도록 노력해보세요.

 

천주교인들이 겉으로 표현 적은 만큼 어느 단체 던지 냉담의 옷 벗고 돌아왔다면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입니다. 우선 본당 사무장님께 알려드려서 자동으로 누구나 해당 되는 구역 등재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후 구역장님으로부터 구역모임, 기도회 등 초대가 이어지지요. 이때의 가족과 함께하는 미사가 모든 이의 소망임을 믿게 될 것입니다.

 

선택 단체로는 헌금위원, 선종봉사회, 홍보분과, 전례분과(해설, 독서, 반주, 성가, 헌화, 복사, 성찬 봉사회 등), 교육 분과(울뜨레야), 교사 단, 선교분과(ME, 꾸리아 등), 환경 사도 단 등이 있겠군요(본당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음). 본인 주특기에 맞춰 택일하도록 해보세요.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34세면 늦은 나이가 아니랍니다. 임안의 예수님께서 부활시기 어린 아기로 태어나심과 관련 깊은 것입니다. 기도는 깊은 나와 깊은 너의 대화니 힌트 하나 드리지요. 사제가 고해성사 비밀 유출하면 사제복을 벗어야 하는 엄정한 하늘법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평신자도 영세를 통하여 사제직, 왕 직, 예언 직을 받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생활 속 준성사 생활 통하여 이웃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거나 비밀 지켜주듯 평신자로서 사제와 나눈 고해 비밀을 유출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 또한 신앙생활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바보 같은 이웃이 더 선행 베푸는 영안도 쇄신되는 부수적 선물을 받게 되지요.

 

사실 현대인에게 신앙은 선택이지만 필수일 것입니다. 이러한 영안이 미지근해지거나 차가워질 때 어둠의 유혹을 받아 오늘날 두 쌍 결혼하며 한 쌍 이혼하는 위기로서 배우자에 대한 관용의 폭 좁아지기 때문이지요. 이것은 조건부 이야기고 누구나 신성과 인성의 조화를 누리는 신앙을 통하여 무조건 사랑을 회복해 나가게 됩니다.

 

신앙을 보다 행복하게 공부하고 싶다면 성경과 친숙하도록 노력해보세요. 요즘은 인터넷을 통하여 매일 성경도 금 새 친숙해질 수 있으니 내면과 외면 조화에도 도움 될 것입니다. 적극성이 돋보이는 임과 상대적으로 천주교는 천원을 주일에 내는 교회이기에 즉, 놀라운 가난의 축복 함께하기에 추수할 일꾼이 부족함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한국 사회가 그만큼 물질풍조와 생명경시 풍조에 취약해 있기에 스스로 경계하는 의무감, 해치움을 끊임없이 가톨릭(보편적 사랑)인으로서 주님 손잡을 때 조화와 풍요로움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2014. 7. 8. 火. 海棠.

 

 



530 0댓글쓰기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