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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뉴에이지 향심기도의 위험에 대해 [가톨릭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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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kgh0727] 쪽지 캡슐

2007-09-06 ㅣ No.7658

 

아랫 논문은 가톨릭교회 논문이며 교황청과 로마에 계신 김성봉 프레드릭 신부님을 따라 교도권에 순명하는 교회 사제들에 의해 씌여진 논문입니다. (참조 문헌: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사목지 김성봉 신부님의 뉴에이지 향심기도의 위험성 논문)

 

 


 

뉴에이지 향심기도의 위험에 대해


이글은 참된 분별을 잃어가는 이 어두운 시대에 성모님과 교황님을 사랑하는 그래서 성체성사 안에 살아계신 하느님이신 예수님께 더욱 온전히 의탁하려는 충실한 주님의  종들에게 분별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대의 징표를 더욱 분명히 볼 수 있도록 이끄는 것에 목적이 있다.


서론


관상기도는 하느님과의 일치를 의미한다. 사랑은 그 사랑하는 대상과 늘 같게 만들기 때문에 (피조물은 자기가 사랑하는 것과 같이 됩니다.-십자가의 성 요한, 가르멜의 산길, 제4장;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편지 29) 관상기도를 향하는 영혼은 모두 예수님의 수난에 대한 특별한 신심을 갖게 된다. 자기의 죄 때문에 그리고 이웃의 죄 때문에 주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고통을 원하고 수난받기를 진실로 원하게 되고 세상 한 가운데로 뛰어들게 된다. 이 영혼은 이웃의 고통을 절대로 외면할 수 없다. 한 예로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는 이웃의 불행의 원인을 오로지 자기 죄, 자기 탓으로 돌려서 끊임없이 자기를 벌해줄 것을 청하고 또 달게 받기를 진심으로 원했다(시에나의 가타리나, 대화 제 2장).

 

관상기도라고 주장하는 향심기도를 하는 이들은 그들에게 관상기도의 쉬운 방법을 제시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결과를 보면 향심기도자들이 관상의 단계라고 주장하는 단계에 들어가면 갈수록 세상과 멀어 지려하는 성향을 띄게되고 예수님의 수난보다는 예수님께서 누리는 영광에만 더 집중하게 된다.

향심기도는 테크닉으로써 얻을 수 있는 구조인데  영적위로 추구가 그 향심기도의 목표이다. 황홀경이나 탈혼, 깊은 평화를 관상으로 들어감으로 얻어지는 것이고 이것을 하느님과 영적 일치로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그들에게 구송기도(묵주기도 포함-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묵주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관상기도에로까지 들어간다고 그의 교서 “동정마리아의 묵주기도”에서 말씀하셨다) 는 하나의 낮은 단계의 기도로 취급되고 만다.

 

또한 뉴에이지의 특성 중 하나인 그 특성으로써 교계제도, 교도권을 억압으로 보게 된다. 향심기도에서의 성령은 성령께서 직접 자기와 관여하기 때문이다. 죄에 문제에 대해서는 거짓 자아라는 이름을 통해 죄를 성찰한다고는 말하지만 그것은 사실 엄밀한 의미에서 양심성찰이 아니라 의식성찰이고 심리학적인 기법에 머무른다.

다시말해 신적자아와 내 자아가 완전히 하나가 되고 서로 결합된다는 이 향심기도 영성에는 결국, 내가 내 자아가 또 하나의 신이 된다는 엄청난 이교적 오류. 영적교만의 이설영성이 숨겨져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심각한 것은 이 영성운동이 수도자들 사제들에 의해 전파된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더하다. 영성 신학자들이라고 하는 사람들까지도 가끔 이것을 분별하지 못하는 이가 다수라는 것과 또는 그 위험성을 감지하고서도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 아닌가, 또는 반대 받는 것도 꺼려져 안타깝게도 그냥 침묵하기도 하기도 하는 이가 늘어가는게 사목상의 실정이다.

이 향심기도는 국제적 관상지원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향심기도를 전파하기도 하는데, 그 밖에 현재 향심기도 중의 하나인 예수마음 기도가 행해지는 교회 안의 여러사례등을 살펴봤을때  교계제도인 고해성사 등 7성사를 점차 부정하고 심지어 예수께서 하느님, 구세주이심을 부정하는 단체가 이 기도를 하는 이들을 통해 확대되어 점차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안타까운 상황을 고찰해 봤을때 이 시대에  다시 태어나서 예수님을 부정하도록 양성되는 바리사이파와 율법학자들이 된다는 점에서 교회에 미치는 해는 매우 심각할 것이라고 추측된다. (향심기도단체의 특성이 점차 또는 확실히 다종교인 불교,무종교인까지 포함하는 단일세계종교운동. 뉴에이지적  연합의 형태를 띄고 있어, 신앙적 우려가 크다) 이제 향심기도의 태동과 발전 그리고 문제점들을 좀더 구체적인 제시를 통해서 지적해 나가고자 한다. 


본론


향심기도의 태동-70년대 중반에 트라피스트회 수도원장 토마스 키팅 신부는  그리스도교 전통과 동양적인 기술을 통해 하느님과의 친밀을 모색했는데 윌리엄 메닝거 신부와 바실 페팅턴 신부가 이에 대한 시도를 직접적으로 모색하였고 그 결과 최근 몇 년 사이에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그리하여 향심기도는 메사츄세츠 주의 스펜서에 위치한 트라피스트회의 성 요셉 수도원에서 시작되었다. 토마스 키팅 신부가 수도원장으로 있었던 20년간 (1961-1981) 성 요셉 수도원은 불교와 힌두교 대표자들의 자유로운 만남의 장소가 되었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불교 스님이 수도원의 수사들에게 일주일간의 피정도 지도하였고 트라피스트 수도원을 퇴회한 후 전(前)수사는 초월명상 교사가 되었는데 돌아와서 함께 생활했던 수사들에게 초월명상을 가르치기도 하였다.(Rev 죤 드레허, 잡지-This Rock, 13-16쪽 참조)


향심기도의 문제-  하느님과의 만남이라는 그 깊고 친밀한 관계를 관상기도라는 이름으로  기술적인 차원(테크닉)이나 심리학적인 차원으로 전락시켰다는 것이다. 우리가 신적인 영역에 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택이다.



구체적 지적

1) 우리가 신적인 것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택이다.


이 기도는 사람이 거의 노력하지 않고도 신속하게 관상으로 들어가는 기술이라고 주장한다. 이 기도의 지지자들에 의하면 이 기도를 하면 그 동안 성인성녀들의 기도체험에서 보여주었던 모든 단계를 체험한다고 주장한다.

토마스 키팅 신부는 이렇게 말한다. “이 왕국으로 들어가는 것은 가장 위대한 모험입니다. 새로운 세계가 우리 안에서 우리 가운데 나타나고 불가능한 것이 일상의 체험이 됩니다.” 그러나 편안함 안락함, 황홀경 그 자체를 하느님 체험이라고 한다면 여기에 하느님을 심각하게 오해하는 일탈이 일어난다.

 

1989년 12월 바티칸 신앙교리성에서는 전 세계 가톨릭 주교들에게 “그리스도교 명상의 일부 측면에 관한 서한”을 보낸적이 있는데 이 서한 중 향심기도는 한마디로 관상기도라는 이름으로 스스로 신이 되려는 욕망을 교묘하게 합리화 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신흥영성운동, 뉴에지의 이론에 가톨릭의 옷, 관상기도라는 이름의 옷을 입혔다는 것이다.  .........*

 

하단은 교황청 문헌 '그리스도교명상' 문헌 일부

"오늘날 그리스도교 세계와 교회 공동체들 안에 동양의 명상법들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각종 위험과 오류들로부터 벗어나지 아니한 시도 곧 그리스도교적 명상을 비그리스도교적 명상과 혼동하는 시도의 움직임이 현저히 거세게 일고 있는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

..성사들 특히 <세례성사>와 성체성사는 그리스도인이 하느님과 이루는 일치의 객관적 출발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기도하는 사람은 성령의 특별한 은총에 힘입어 하느님과 특유한 형태로 일치할 수 있다...세례 때에 받게 되는 조명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귀한 인식(필립 3,8 참조)의 바탕이라고까지 명백히 단언한다.

..그리스도인은 공적이고 전례적인 방식으로든 사사로운 방식으로든 간에 성인들의 통공 안에서 또한 이 <통공>과 더불어 기도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언제나 <기도하는 교회>의 참다운 정신 안에서 또한 교회의 지도 아래에 바쳐져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혼자일 때와 은밀하게 기도할 때에도 역시 그 자신이 항상 그리스도와 성령과 모든 성인과 일치하여 <교회의 선익>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한다.

 

 

"순수한 그리스도교 신비주의는 기술과 전혀 무관한 것이다. 그것은 언제나 <하느님의 선물>이며 또한 그 선물로부터 도움을 받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이 부당한 자임을 깨닫는다."

 

-향심기도를 포함한 교회 안의 그릇된 기도법을 경고한  신앙교리성 교황청 문헌 `그리스도교 명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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