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동성당 게시판

[평화신문]서울대교구 인창동본당 시노드 결과따라 사목구조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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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정 [wjyou57] 쪽지 캡슐

2003-11-20 ㅣ No.1482

 

수난의 성모(R-strastznaja) - 영원한 도움의 성모.

안드레아스 리코作. 16세기. 레크링 하우젠 미술관 소장

 

우리에게는 ’수난의 성모’ 보다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로 더 잘 알려진 이콘으로

왼쪽 위의 미카엘 대천사는

해면에 꽂힌 막대기와 예수님의 옆구리를 찔렀던 창을 들고 있고,

오른쪽 위의 가브리엘 대천사는 십자가를 들고 있다.

 

아기 예수는 그들을 보며 놀라 두려움에 떨며 몸을 돌려 어머니 품으로 피난하고 있다.

그러한 화급함을 묘사하기 위해 예수님의 한쪽 신발이 벗어져 매달려 있음을 그렸고,

어머니는 예수님 쪽을 향해 약간 머리를 기울이며 슬픔에 찬 표정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 이콘은 시실리 계통에서 제조되기 시작하였다.("이콘.신비의 미"에서)

 

 

 

[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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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 748 호 , 발행일 : 2003-11-16

 

소공동체 청소년 사목 활성화

서울대교구 인창동본당 시노드 결과 따라 사목구조 개편

 

"본당의 모든 조직과 기구는 신자들이 본당의 구역과 반 공동체를 통하여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하며 복음적 삶을 살도록 지원하여야 합니다."

(서울대교구 시노드 후속 교구장 교서 ’희망을 안고 하느님께’ 34항)

 

서울대교구가 시노드 결과 실천을 위해 진력하고 있는 가운데

구리 인창동본당(주임 김종원 신부)이 ’시노드 결과 실천’을 천명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인창동본당은 우선 소공동체 중심 사목을 위해 남성구역 및 여성 반모임을

월 1회에서 주 1회로 전환하고, 맞벌이 부부와 직장인을 위해 일부 반모임을 저녁 시간대로 변경키로 했다.

또 본당 차원 행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행사를 구역으로 이관,

명실상부한 소공동체 중심 사목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인창동본당은 또 전체 구역을 4개 지역으로 나누고,

4개 지역장이 교육·사회사목·선교·노인 분야를 각각 전담토록 했다.

이에따라 기존 본당사목협의회 기능은 앞으로는 소공동체 및 단체 활동을 위한 연구·보조 역할에 한정된다.

 

기획, 교육, 관리, 운영을 제외한 실제 사목 대부분이 소공동체 기구 중심의 협력형 구조로 개편되는 셈이다.

인창동본당은 또 건축, 인사·재정, 선교, 장례, 사목사목 등

주요 사목 현안에 대해서는 별도 특별위원회를 설치, 전담토록 할 계획이다.

 

 

소공동체 활성화와 함께 인창동본당은 청소년 사목 활성화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청소년·청년을 포괄하는 사목협의회를 신설, 청소년 사목을 부수적 사목이 아닌 본당 중심사목으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사목체계 구상에 나서기로 했으며

단순히 교리지식 전달 교육이 아닌 미사, 학교활동, 가정생활 등을 아우르는 신앙 생활 전반을 포괄하는 사목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김종원 주임신부는 "시노드 결과에 따르기 위해선 지시일변도가 아닌

자발적 논의구조가 선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시노드 결과가 본당 차원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광호 기자 kwangho@pbc.co.kr

평화신문 www.pbc.co.kr/news

 

 

 

 

 

♬71번.평화의 기도-폴라포니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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