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주님 공현 후 목요일

인쇄

정재웅 [mathias] 쪽지 캡슐

2004-01-09 ㅣ No.2835

주님 공현 후 목요일

루가 4,14-22

예수님의 사명

 

+ 찬미 예수님

 

오늘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통하여 당신의 사명에 대해서 이사야서 61장을 인용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이사야서 61장 전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당신께서 어떤 분이심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서 61장의 전문을 한 번 들어보도록 합시다. 과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분이신지 한 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주 야훼의 영을 내려 주시며 야훼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고 나를 보내시며 이르셨다. "억눌린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라. 찢긴 마음을 싸매 주고, 포로들에게 해방을 알려라. 옥에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여라. 야훼께서 우리를 반겨 주실 해, 우리 하느님께서 원수갚으실 날이 이르렀다고 선포하여라. 슬퍼하는 모든 사람을 위로하여라. 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어라. 재를 뒤집어썼던 사람에게 빛나는 관을 씌워 주어라. 상복을 입었던 몸에 기쁨의 기름을 발라 주어라.  침울한 마음에서 찬양이 울려 퍼지게 하여라. 그들을 이름하여 '정의의 느티나무 숲' 이라 하여라. 야훼가 자기의 자랑거리로 손수 심은 것, 그들은 옛 성터를 재건하고 오래 전에 허물어진 폐허를 다시 세우리라. 무너진 도시들을 새로 세우고 그 옛날 선조 때 헐린 집들을 신축하리라. 뜨내기들이 모여들어 너희의 양을 치고 외국인들이 너희의 농장과 포도원에서 일하리라. 그들이 너희를 '야훼의 사제들' 이라 부르고 '우리 하느님의 봉사자' 라 불러 주리라. 너희는 다른 민족들의 재물을 먹고 그들의 보물로 단장하리라. 이스라엘은 갑절이나 수치를 받았고 능욕밖에는 돌아 온 차지가 없었으므로 이제 저희 땅에서 받을 상속은 갑절이나 되고 누릴 기쁨은 영원하리라. 나, 야훼는 공평을 좋아하고 약탈과 부정을 싫어한다. 나는 그들에게 고생한 댓가를 어김없이 갚아 주며 영원한 계약을 그들과 맺으리라. 그들의 후손은 만방에 알려지고 자식들은 뭇 백성 가운데서 이름을 날리리라. 그들을 보는 자마다 야훼께 복받은 종족임을 알게 되리라." 야훼를 생각하면 나의 마음은 기쁘다. 나의 하느님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뛴다. 그는 구원의 빛나는 옷을 나에게 입혀 주셨고 정의가 펄럭이는 겉옷을 둘러 주셨다. 신랑처럼 빛나는 관을 씌워 주셨고 신부처럼 패물을 달아 주셨다. 땅에서 새싹이 돋아나듯 동산에 뿌린 씨가 움트듯 주 야훼께서는 만백성이 보는 앞에서 정의가 서고 찬양이 넘쳐흐르게 하신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희망이십니다. 오늘 하루 주님의 품안에서 쉬는 하루였으면 합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편히 쉬게 해 주실 것입니다



5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