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빈 그릇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기독교 역사상 기도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고전적 실화는
성 아우구스티노의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이다.
그는 '참회록'에서
어머니 모니카가 자신이 이태리로 떠나려는 것을
하느님께서 막아주시기를 밤새워 기도했음을 얘기하고 있다.
모니카는 아들이 더더욱 타락해가고
있음을 알고 있었으며
아들이 그녀의 영향을 벗어난다면,
특히 환락과 유흥으로 가득한 이태리로 가면,
손 쓸 수 없을 만큼 타락할까봐 우려하였다
그러나 그녀가 기도하고 있는 동안에 아들은 이태리로 떠났다.
거기서 그는 위대한 설교자 암브로시오를 만나
올바른 영향 아래 놓이게 된다
그의 어머니가 그가 가 있지 않기를
바라던 바로 그곳에서
그는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다
응답되지 않는 기도의
신비한 사실을 이해했던 아우구스티노는
후에 감사의 기도를 적었다.
"주님, 주님은 어머니의 소원을 들으셔서
구한 대로가 아니라, 그분의 소원대로
나를 만드셨나이다."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라 /데이빗 A.씨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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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되지 않는 기도의 문제로
낙심하고 계시는지요?
내가 기대하는 때와 하느님의 때는 다릅니다.
나의 방법과 하나님의 방법은 다릅니다.
하느님의 때에, 하느님의 방법으로
응답될 것을 믿으십시오
하느님께 드린 기도는,
결코 빈 그릇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구하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리라,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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