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아가 새의 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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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분 [obp70] 쪽지 캡슐

2006-02-16 ㅣ No.2095

     

    <>아가 새의 새 둥지<>

                   글 /  김 영 일


    엄마 새 둥지에서 열아홉 해
    예쁘게 잘 커 주어
    고맙구나

    둥지에서 아가 새 날도록
    둥지 밖에서 먹이로 유인하는
    그 엄마 새의 사랑을 이제야
    알아 가는 것 같구나

    아가 새 새 둥지를 마련해 주고
    돌아오는 마음! 커버린 현실을
    보고도 아가 새로만 보이는구나

    엄마 새에게 먹이를 잘 받아먹듯이
    힘찬 날갯짓도 많이많이 배워
    푸른 창공을 마음껏 날아 보렴

    더 큰 행복을 위해 너와 나는
    보내는 마음 떠나는 마음
    연습하여 허전함을 지혜로 메꿔
    나가자꾸나...

    아가 새야 !  엄마 새는 너를 믿는다
    우리 사랑 아름다운 도전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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