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2절 -50장 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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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07-05-15 ㅣ No.2155

 

다윗

 

2  친교 제물에서 굳기름을 따로 떼어 놓듯

다윗도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에서 선택되었다.

 

다윗은 염소 새끼들과 놀듯 사자들과 놀고

양들 가운데 어린 양과 놀듯 곰과 놀았다.

 

그가 아직 소년이었을 때 거인을 죽여

백성의 수치를 씻어 주지 않았더냐?

그는 손을 쳐들어 돌팔매로

골리앗의 교만을 꺾었다.

 

그가 지극히 높으신 주님께 호소하여

주님께서 그의 오른팔에 힘을 주셨던 것이다.

이렇게 다윗은 싸움에 능한 장수를 쓰러뜨려

백성의 사기를 높일 수 있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만 명을 물리친 다윗을 칭송하였고

그가 영화로운 왕관을 쓰게 되었을 때

주님의 복을 받은 그를 찬미하였다.

 

사실 그는 에워싼 원수들을 무찔렀고

필리스티아 군대를 없애 버렸으며

오늘까지 그들이 힘을 쓰지 못하게 하였다.

 

그는 모든 일은 하면서 거룩하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

영광의 말씀으로 찬미를 드렸다.

그는 온 마음을 다해 찬미의 노래를 불렀으며

자신을 지으신 분을 사랑하였다.

 

그는 제단 앞에 성가대를 자리 잡게 하여

그들의 목소리로 아름다운 가락을 노래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날마다 자신들의 노래로 찬미하였다.

 

다윗은 축제를 화려하게 벌였고

그 시기를 완벽하게 정리하였으며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미하고

그 찬미가 이른 아침부터 성소에 울려 퍼지게 하였다.

 

주님께서는 그의 죄악을 용서해 주시고

그의 힘을 대대로 들어 높이셨으며

그에게 왕권의 계약과

이스라엘의 영광스러운 왕좌를 주셨다.

 

솔로몬

 

12  다윗의 후계자로 슬기로운 아들이 일어섰는데

다윗 덕분에 이 아들은 편안히 살게 되었다.

 

솔로몬은 하느님께서 사방을 평온하게 해 주셨기 때문에

평화로운 시대에 나라를 다스렸다.

그리하여 솔로몬은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짓고

그 안에 영원한 성소를 마련해 드렸다.

 

당신은 젊은 시절에 얼마나 현명하였습니까?

당신은 강물처럼 지식이 흘러넘쳤습니다.

 

당신의 정신은 온 땅을 덮고

당신은 그 땅을 심오한 격언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당신의 이름은 머나먼 섬까지 이르렀고

당신이 이룬 평화로 당신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찬미와 잠언과 격언들과

당신의 풀이는 뭇 나라가 당신을 경탄하게 하였습니다.

 

당신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라고 불리시는

주 하느님의 이름으로

황금을 주석처럼 모으고

은을 납처럼 쌓아 두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뭇 여인 곁에 누워

육체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영예를 더럽히고

당신의 혈통을 오염시켜

자식들에게 징벌을 불러들였고

어리석은 행동으로 그들을 통탄하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이 통치권이 둘로 갈라지면서

반역의 왕국이 에프라임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 자애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어떤 말씀도 결코 사라지게 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몸소 선택하신 이의 후손들을 없애 버리시거나

당신을 사랑한 이의 자손들을 멸하지 않으셨다.

과연 그분께서는 야곱 집안에 남은 자를 허락하셨고

다윗에게도 그의 뿌리를 남겨 주셨다.

 

르하브암

 

23  솔로몬은 조상들과 함께 잠들고

자손들 가운데 그를 이를 후계자를 남겼다.

르하브암은 백성 가운데 우둔하고 지각없는 자로서

그의 정책 때문에 백성이 반란을 일으키게 되었다.

 

예로보암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도 이스라엘을 범죄로 이끌었고

에프라임에게 죄악의 길을 걷게 하였다.

 

24  그리하여 그들의 죄악이 불어나서

그들은 자신들의 고향에서 떠나게 되었다.

 

그들은 온갖 악을 따르다가

마침내 자신들에게 징벌을 불러들였다.

 

엘리야

 

48

 

1  엘리야 예언자가 불처럼 일어섰는데

그의 말을 횃불처럼 타올랐다.

 

엘리야는 그들에게 굶주림을 불러들였고

자신의 열정으로 그들의 수를 감소시켰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그는 하늘을 닫아 버리고

세 번씩이나 불을 내려 보냈다.

 

엘리야여, 당신은 놀라운 일들로 얼마나 큰 영광을 받았습

니까?

누가 당신처럼 자랑스러울 수 있겠습니까?

 

당신은 죽은 자를 죽음에서 일으키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말씀에 따라 그를 저승에서 건져 냈습

니다.

 

당신은 여러 임금들을 멸망으로 몰아넣고

명사들도 침상에서 멸망으로 몰아넣었습니다.

 

당신은 시나이 산에서 꾸지람을 듣고

호렙 산에서 징벌의 판결을 들었습니다.

 

당신은 임금들에게 기름을 부어 복수하게 하고

예언자들에게도 기름을 부어 당신의 후계자로 삼았습니다.

 

당신은 불 소용돌이 속에서

불 마차에 태워 들어 올려졌습니다.

 

당신은 정해진 때를 대비하여

주님의 분노가 터지기 전에 그것을 진정시키고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되돌리며

야곱의 지파들을 재건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신을 본 사람들과

사랑 안에서 잠든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살아날 것입니다.

 

엘리사

 

12  엘리야가 소용돌이에 휩싸일 때

엘리사는  엘리야의 영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엘리사는 일생 동안 어떤 통치자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아무도 그를 굴복시키지 못하였다.

 

그에게는 어떤 일도 어렵지 않았으며

잠든 후에도 그의 주검은 예언을 하였다.

 

살아 생전에 엘리사는 기적을 일으켰고

죽어서도 그의 업적은 놀라웠다.

 

이 모든 행적을 보고도 백성은 회개하지 않았고

그들의 죄악을 포기하지도 않았다.

마침내 그들은 고향 땅에서 끌려가

온 땅에 흩어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소수의 백성과

다윗 집안의 통치자 하나만 남게 되었다.

 

그들 가운데 일부는 하느님 뜻에 맞는 생활을 하였지만

다른 사람들은 많은 죄를 지었다.

 

히즈키야

 

17  히즈키야는 그의 도성을 견고하게 하고

그 한복판으로 물을 끌어들였다.

그는 쇠 연장으로 바위를 뚫고

저수 동굴을 만들었다.

 

그의 시대에 산헤립이 쳐들어왔는데

그는 랍 사케를 파견하고 떠났다.

그는 시온을 거슬러 손을 들고

오만한 태도를 보이며 호언장담하였다.

 

그러자 그들은 마음과 손이 떨리고

몸 푸는 여자처럼 고통을 겪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주님께 손을 펼쳐 들고

그분의 자비를 간청하였고

거룩하신 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의 청을 곧바로 들어 주

시어

이사야의 손으로 그들을 구해 주셨다.

 

주님께서는 아시리아인들의 진지를 내려치시고

그분의 천사가 그들을 쓸어 버렸다.

 

히즈키야는 주님의 뜻에 맞는 일을 하였고

자기의 환시에 충실하고 위대한

이사야 예언자의 명령에 따라

자기 조상 다윗의 길을 굳건히 지켰다.

 

이사야

 

23  이사야 시절에 태양이 거꾸로 돌아

임금의 수명이 연장되었다.

 

이사야는 위대한 영의 힘으로 마지막 때를 내다보고

시온에서 통곡하는 이들을 위로하였다.

 

그는 영원에 이르기까지 일어날 일들을 보여 주었고

숨겨진 것들을 미리 알려 주었다.

 

요시야

 

49

 

1  요시야에 대한 기억은

향 제조사의 솜씨로 배합된 향과 같다.

그것은 누구의 입에나 꿀처럼 달고

주연에서 연주되는 음악과 같다.

 

그는 백성을 회개시켜 바르게 이끌었고

혐오스러운 악을 없앴다.

 

그는 제 마음을 주님께 바르게 이끌었고

모두한 자들이 살던 시대에 경건함을 굳게 지켰다.

 

유다의 마지막 임금들

 

4  다윗과 히즈키야와 요시야 말고는

모두가 잘못을 거듭 저질렀다.

과연 그들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법을 저버렸기에

유다 임금들이 사라지게 되었다.

 

그들은 자기네 힘을 다른 자들에게 넘겨 주었고

자기네 영광을 이방 민족들에게 넘겨주었다.

 

이방인들은 성소가 있는 선택된 도성을 불태웠고

그 거리들은 폐허로 만들었다.

 

그것은 예레미야가 예언한 대로 였다.

사람들은 예레미야를 박해하였는데

사실 그는 모태에서부터 예언자로 성별되어

뽑고 부수고 파괴하며

세우고 심는 소명을 받았다.

 

에제키엘

 

8  에제키엘은 하느님께서 커룹의 수레 위에서 보여 주신

영광의 환시를 본 사람이다.

 

에제키엘은 원수들이 폭풍우에서 시달리던 것을 상기하고

올바른 길을 따르는 이들에게 선을 베풀었다.

 

열두 예언자들

 

10  그리고 열두 예언자들이 있었으니

그들의 뼈가 그 무덤에서 다시 피어나기를!

정녕 그들은 야곱을 위로하고

굳센 희망으로 그들을 구원하였다.

 

즈루빠벨과 예수아

 

11  즈루빠벨을 우리가 어떻게 찬양할까?

그는 오른손에 낀 인장 반지와 같았다.

 

여호차닥의 아들 예수아도 마찬가지였다.

이 두 사람은 자기네 시대에 집을 짓고

거룩한 성전을 주님께 봉헌하였는데

그 성전은 영원한 영광을 위한 것이었다.

 

느헤미야

 

13  느헤미야에 대한 기억도 위대한 것이다.

그는 우리의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고

성문과 그 빗장을 만들어 세웠으며

우리 집들을 다시 지었다.

 

에녹

 

14  이 땅 위에 창조된 자로서 에녹과 비슷한 사람은 없었다.

그는 지상에서 들어 올려졌다.

 

요셉

 

15  요셉과 같은 사람도 태어난 적이 없으니

그는 형제들의 지도자가 되고 백성의 버팀목이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의 유골을 정성스럽게 모셨다.

 

첫 조상들

 

16  셈과 셋도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지만

아담이야말로 살아 있는 모든 피조물 위에 있다.

 

대사제 시몬

 

50

 

1  오니아스의 아들 시몬은 대사제로서

생전에 주님의 집을 수리하고

자기 생애에 성전을 견고하게 말들었다.

 

그는 안뜰의 높은 벽의 기초를 놓았고

성전을 둘러싸는 담을 높이 쌓아 올렸다.

 

그는 자기 생애에 저수 동굴을 팠는데

그 웅덩이 둘레는 바다 같았다.

 

시몬은 백성을 멸망에서 구해 낼 방도를 생각하고

포위를 대비하여 도성을 요새로 만들었다.

 

그가 지성소에서 나와 백성에게  둘러싸였을 때

얼마나 영광스러웠던가!

 

그는 구름 사이에서 비치는 새벽 별 같고

축제일은 보름달 같았으며

 

지극히 높으신 분의 성전을 비추는 해와 같고

영광의 구름 사이에서 빛나는 무지개와도 같았다.

 

그는 봄날 장미꽃 같고

샘물가에 핀 백합 같았으며

여름철 레바논의 푸른 싹과 같았다.

 

그는 향로에 담긴 불과 타오르는 향과 같았고

두드려 만들어

온갖 보석으로 장식한 황금 그릇과 같았다.

 

그는 열매들이 달린 올리브 나무 같고

구름까지 치솟은 송백 같았다.

 

시몬이 영광의 제복을 입고

호화로운 복장을 다 갖추어

거룩한 제단에 올랐을 때

그는 성소 안을 영화롭게 하였다.

 

그가 제단의 화로 곁에 서서

사제들의 손에서 제물의 몫을 받을 때

그를 둘러싼 형제들은

레바논의 푸른 향백나무 처럼 화관을 이루고

야자나무 둥치처럼 그를 둘러쌌다.

 

아론의 모든 자손들이 영광에 싸여

주님께 드릴 화제물을 손에 들고

이스라엘의 온 회중 앞에 섰을 때

 

시몬은 제단 위에서 경신례를 드리면서

지극히 높으시고 전능하신 분께 바치는 제물을 준비하였다.

 

그가 손을 내밀어 술잔을 들고

포도즙을 따라 바친 다음

제단 아래에 그것을 쏟아 붓자

향기가 만물의 임금이신 지극히 높으신 분께 올라갔다.

 

그때에 아론의 자손들이 함성을 지르고

두드려 만든 쇠 나팔을 불며

그 소리를 우렁차게 울려

지극히 높으신 분 앞에서 기념이 되게 하였다.

 

그러자 온 백성이 서둘러 다 함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전능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이신

그들의 주님께 경배하였다.

 

성가대원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로 그분을 찬양하였는데

노랫가락이 우렁찬 소리로 아름답게 울려 퍼졌다.

 

지극히 높으신 주님의 백성은

자비하신 그분 앞에서 기도를 올렸고

이 기도는 주님에 대한 경신례 절차가 끝나고

예절을 마무리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런 다음 시몬이 내려와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회중을 향하여 손을 쳐들고

입술로 주님의 복을 빌어 주며

그분의 이름을 현양하였다.

 

사람들은 지극히 높으신 분께 복을 받기 위하여

두 번째로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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