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성당 게시판

광우병소를 북한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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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국 [petertel] 쪽지 캡슐

2001-02-24 ㅣ No.611

찬미예수님

 

채식을 주로 하는 사촌이 영어 원 어민 교사로 년전 다녀갔다.

그녀는 이유를 물어보는 나에게

간단히 그 이유를 말하기를

중학교 수업 시간 중 육류를 1㎏ 생산하려면

곡류 7, 8㎏를 생산하는 돈과 노력이 들어가야 된다는 것과

이 세상 많은 나라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아사로

죽는다는 것을 듣고 부턴 좋아하던 육류섭취를

하지 않게 되고 백색고기만 조금 먹는다고 하였다.

 

 

전번 방문 때 아직도 채식인가? 하는 나의 재 질문에

요즘 그곳 한인 성당 신협에서 일하는 그녀는 아직도 채식을 한단다.

하얀 미소와 함께 쌀이 7, 8㎏나 된다고 반복한다.

 

 

김정일의 서방을 상대로 한 "창피스런 공갈"에 대해

대한적십자사의 대책으로 요즘 광우병 파동으로 소비 위축된

국내 육류의 북송을 검토할 수 있다고 한 발표를 보고

고기 1㎏을 생산하려면 곡물 7, 8㎏을 생산할 수 있다는데

하는 생각이 되살아나며 군량미에다 고기까지 보낸다는데

어안이 벙벙벙 할뿐이다.  

구제역이 또 문제라는데.

 

 

서방에는 창피한 제안하고 우리에겐 공갈하는 양면전술의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놀아만 나는 것 같아

캄캄한 밤중에 모르는 곳으로 끌려가는 느낌만 들뿐이다

 

 

보내주는 곡물의 투명성도 모르는데?

지배자 관리계급에만 돌아갈 육류를!

점심시간에 길게 늘어선 무료급식소!

행렬을 모르는지, 서울에도 수 없는데!

앞집 리디아자매님은 쌀한가마를 점심봉사하셨단다.

 

 

8조원의 음식쓰레기 배출국인 우리는 무엇을 해야되나?

 

 

 

조 베드로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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