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성당 게시판

밝고건강한 사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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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국 [petertel] 쪽지 캡슐

2001-03-02 ㅣ No.648

예수님 찬미

 

아침 출근 길

버스가 정류장을 지나서

내가 건널 지하도에서 더 멀리 가서 정차한다.

어떨 때는 2차선에서 하차를 하기도하고

내려서 보니 정류장엔

25인승 버스가 서있는데 시립아동000에서 운영하는 버스로

전철역에서 출근하는 직원용 인 것 같았다.

 

마침 기사만 타고 있었는데

"왜, 버스정류장에 정차하고 있어서 시내버스의

정류공간을 빼았고 서 있느냐. " 는 항의를 하고 싶었지만

출근길이 바쁘다는 핑계로 외면하고 사무실로 향했다.

그 뒤로 미니버스가 몇 대 연이어 정차되어 있었는데

인접한 회사에서 출퇴근을 지원하는 것 같다.

기사들은 직원을 위한 배려(?)로

지하도에서 가까운 버스정류장에 세운 것?.

주위엔 의경도 있었지만

단속하거나 정리를 하지 않은지 오래된 듯하다.

 

별로 복잡하지 않아서일까?

우리들은 준법의식이 왜 이럴까?

어린 의경은 정류장인지 모르고 있나?

작은 일을 무시하는 사회가 큰 일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나도 머리로만, 입으로만 사회참여를 외치는 것 아닌가!

(오지랍 넓게?)

 

 

오늘은 아동OOO 전화를 해서 시정요청 해야지!

버스에 적힌 전화 번호라도 적어 왔으면 좋았을 텐데!

 

어려서 누나와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눈만 흘기고서도 고해소로 향했던 것 같이

아름다운 자세로 사회에 참여하는 나였으면 좋겠다.

밝고 건강한 사회는 작은 참여로 이룰 수 있을 事.

 

 

조 베드로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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