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어제 좋은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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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sookyung] 쪽지 캡슐

2000-04-03 ㅣ No.503

어제 하루는 너무너무 즐겁게 지냈답니다.

저, 부회장인 수유1동에 현선이, 회계를 받은 정민이까지

6지구 청년연합회 회장단 전부 여자거든요.

그것도 이번에 다 꾸려졌어요.

그래서 어제 점심 지도 신부님과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그리고 저녁 미사 후에

선배, 후배와 함께

간단히 맥주한~잔~

근데 후배가

"난 언니를 만난것이 정말 행운이고 기적인것 같아"

하는것이잖아요.

정말로 사는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분도 째~~~지~~더라구요.

하여간 여기 모든 사람들도 다 행복하시고 즐겁게 사세요.

 

P.S) 그 후배가 많은 고민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도 많이 하라고 했더니

     글쎄

     "언니한테는 그 이야기가 어울리지 않아"

     하더라구요

     흐~~흐~~흐~~

     왜 난 그런 이야기 하면 안되냐요???

     앞으로 잘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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