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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영명 최요셉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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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chj] 쪽지 캡슐

2000-03-18 ㅣ No.863

   

 

 

                               요셉성인                                           

                                                          

 오늘은 성요셉성인 축일!

세속적으로 볼 때 요셉 성인은 박복하고 재수가 억세게 없는 것 같다. 요셉 성인은 성모님의 혼전 잉태로 결혼 전부터 마음의 갈등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천사의 권고로 자기 자식이 아닌 양아들을 맡아 키워야 했으며, 평생 성모 마리아의 배필이 되어 성모님을 돌보아야 했다. 그리고 예수님을 키우면서 애간장이 탄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을 것이다. 당시 유다 왕 헤로데가 두 살 이하의 어린아이들을 죽이라는 포고령을 내리자 캄캄한 밤길을 걸어 수천 리 떨어진 이집트로 피난길을 떠나 3년 동안 난민생활을 해야만 했다. 또한 열두 살의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사흘 만에 찾았을 때, 그분은 애간장을 녹이던 부모에게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은 채 오히려 “내가 아버지 집에 있을 줄을 모르셨습니까?” 하고 부모에게 핀잔을 한다.

이런 어려움 가운데서 요셉 성인은 나자렛 성가정의 가장으로서 충실하게 살았다. 예수님에게 요셉 성인은 바람을 막아주는 큰 언덕이었으며 이러한 성인의 보호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구원사업을 하실 수 있었겠는가? 어려움 가운데서도 요셉 성인이 나자렛 성가정을 이끌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늘 하느님을 가정의 주인으로 섬기고 하느님에 대한 시선을 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은총으로 채워주셨기 때문이다.

가정이 위기를 겪고 있는 이 시대에 성가정을 이끈 요셉 성인의 덕은 더욱 빛난다.

 

 

 최요셉 신부님!

서품 받으시고 첫번째로 맞이하시는 영명축일 축하드립니다.

요셉 성인을 닮으신 요셉 신부님!

어느분의 강론을 읽으면서 그분의 삶을 너무 잘 쓰셔서 올려 보았습니다.

정말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원합니다

                         

                                  축가!

                야훼님의 말씀이 밝은 태양 솟아라

                예수님의 약속이 너와 동행 하리라

               성령님의 속삭임이 네마음을 지켜주리

              천사들도 노래해 우리 모두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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