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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로 올립니다. 어쩌면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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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동 [hdp1] 쪽지 캡슐

2000-04-10 ㅣ No.700

현재 거의 전력질주를 하고 있는 박해동 세례자 요한 입니다.

경쟁 사회라는 것이 너무도 와 닿는 듯 합니다.

저의 주변에 있는 동료들 윗분들 ...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 주십니다.

그러나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 경쟁 사회에서 이기는 것은 그 누군가 대신 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오직 저 자신만이 그 끝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저는 ’K2’라는 영화를 매우 감동 깊게 봤습니다. 위에 제가 한말은 거기서 따온 것입니다.

 ’산은 누군가가 대신 올라가 주지를 않는다.’

같이 가던 동료 두사람이 사망하고 결국 10년 우정의 남은 두사람이 힘을 합쳐 결국은

K2 봉을 정복합니다. 그러나 하산 도중 한 친구가(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서...) 다리에

골절상을 입게 됩니다. 자신을 버려두고 가라는 친구의 말에도 테일러는 그 다친 친구를

끝까지 버리지 않습니다. 테일러 자신까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그의 친구에 대한 사랑은 결국 그 둘을 보두 살게 합니다.

 저는 한가지를 더 알았습니다. 아무리 자신이 위급하더라도 결코 사람을 버리지 않는

그 사랑... 아무리 냉엄한 무한 경쟁 시대라도 저는 사랑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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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혹시 제가 700번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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