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눈이 내리는 서른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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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관모 [ryu] 쪽지 캡슐

2000-03-08 ㅣ No.1132

서른 즈음에

                   작사.작곡:강승원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 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멀어져 간다. 머룰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   

 

 

서른이라는 나이가 되면서 느끼는 감정.

성숙함과 인간미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제 나이가 서른에 다가가며 더더욱 공감하게 되는 곡입니다.

 

지금 이곳 이문동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마음 한구석에 봄이 오기전 눈을 보고 싶었는데...

무척 반갑고도 놀랍습니다.

눈이 내린다는 소식을 들으면 무척 좋아할 녀석이 있는데...

그 녀석이 생각이 나는군요.

전화라도 한 통화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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