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아~~ 반가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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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1-06-13 ㅣ No.6989

 

     너무 오랜만에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니 정말이지

     

     코끝이 찡 했어요. 좀 전에 성서를 쓰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빗 소리가 왜 그리 반갑던지, 농부들의

 

     환한 얼굴이 떠오르네요. 출애굽기 17장 6절에서

 

     "물이 터져 나와  백성이 마시게 되리라"

 

     이 귀절을 쓰는데  갑자기 반가운 비가.....

 

     정말 야훼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셨나봐요.

 

     어제는 소공동체 모임인 반모임을 했거든요.

 

     영명축일을 맞으시는 두 분 신부님을 위한 기도며

 

     여러 지향을 두고 했어요.

 

     자연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하는 요즘이예요.

 

     여러분들도 아실테지만 한강에 철새며 각종 새가

 

     많아져서 환경오염이 좀 덜 해 졌나 했어요.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니란걸 전 이제야 알았어요.

 

     완전 생태계가 파괴 되었나봐요. 한강으로 날아

 

     온 새가 계절이 바뀌면 가야 할 텐데 한마디로

 

     "날아 갈 기력이 없어 그냥 주저 앉고  만데요"

 

     온 세상을 거침 없이 날아 다녀야 할 텐데..

 

     그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이 현실 하나만으로도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그 주범의 하나이기도

 

     해요. 마침 컴,,에도 앉아 있었고 반가운 마음에

 

     서툰 글이지만 한마디 했네요^-^

 

 

     그치만 "환경오염"에 대해선 주부들도 많이

 

     생각해 봐야 될것 같아서요.  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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