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아~~ 반가운 "비" |
---|
너무 오랜만에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니 정말이지
코끝이 찡 했어요. 좀 전에 성서를 쓰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빗 소리가 왜 그리 반갑던지, 농부들의
환한 얼굴이 떠오르네요. 출애굽기 17장 6절에서
"물이 터져 나와 백성이 마시게 되리라"
이 귀절을 쓰는데 갑자기 반가운 비가.....
정말 야훼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셨나봐요.
어제는 소공동체 모임인 반모임을 했거든요.
영명축일을 맞으시는 두 분 신부님을 위한 기도며
여러 지향을 두고 했어요.
자연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하는 요즘이예요.
여러분들도 아실테지만 한강에 철새며 각종 새가
많아져서 환경오염이 좀 덜 해 졌나 했어요.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니란걸 전 이제야 알았어요.
완전 생태계가 파괴 되었나봐요. 한강으로 날아
온 새가 계절이 바뀌면 가야 할 텐데 한마디로
"날아 갈 기력이 없어 그냥 주저 앉고 만데요"
온 세상을 거침 없이 날아 다녀야 할 텐데..
그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이 현실 하나만으로도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그 주범의 하나이기도
해요. 마침 컴,,에도 앉아 있었고 반가운 마음에
서툰 글이지만 한마디 했네요^-^
그치만 "환경오염"에 대해선 주부들도 많이
생각해 봐야 될것 같아서요. 저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