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사랑하는 중고등부 교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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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룡 [felicidad] 쪽지 캡슐

1999-12-08 ㅣ No.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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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입니다.

교사여러분들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요?...

여러분들과 수요회합과 주일을 통해 만나곤 하지만 가깝게

지내는시간이 적은것 같아 아쉽습니다.

자주 못나오는 선생님도 있구요...

나름대로의 사정때문에 모두 바쁘시리라는거 알지만 우리가

하는일이 희생이라고 생각하지말고 주님의 일을 도와

학생들을 사랑하는일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할꺼구요.

오랜만에 교사여러분들 모두에게 한마디씩 할까요?

이건 정말 너무 힘들어서 웬만해서는 엄두가...

나이순으로...

요셉선생님!

올한해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해에도 힘드시겠지만 항상

곁에계시면서 많이 도와주세요. 주님의 은총이 가정에 충만하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엘리사벳선생님!

우리 중고등부의 엄마. 요즘 뭔가로 방황(?)하시는 같아서 마음이 아퍼요.

선생님말처럼 앞으론 저희에게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엄마가 되주세요.

크리스티나선생님!

저희와 한가족이 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느낌이 어떠신지요?

제 개인적으론 동기가 들어와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랍니다.(^^)

처음이라 어색하더라도 가까워지도록 노력하시길 바래요.

저희 모두함께요...

대건 안드레아선생님!

마음이 심란하신가요? 곧 군대도 가겠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뭔가 보람된일을

하도록 주위를 돌아보세요. 주변엔 선생님을 필요로하고 선생님이 하시고

싶은 일들이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세례자요한선생님!

시험때문에 힘든 한해였을꺼라 생각되는데 요즘은 학원다니느라 바쁘신것

같네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하세요.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선생님이 중고등부 교리교사라는걸 잃지마시고 교무실로 와주세요.

아무때나... 그래서 선생님의 자취를 남겨주시길 바래요.

가브리엘선생님!

음악이냐 공부냐 그것이 문제로다.

한해동안 갈등이 많으셨죠? 지금은 어떠세요? 기도를 통해 주님과 대화해

보세요. 차분한 마음으로... 언젠가 응답해 주실꺼에요.

가시미로선생님!

.......

만남의 시간이 필요한것 같아요. 시간 내주실꺼죠?

루시아선생님!

2학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저와 한학기를 같이 하면서 어떠셨나요?

서로 충분한 만남도 대화도 하지 못해 학생들에게 좀더 잘해주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내년 한해 중요한 일을 맡으셨는데 열심히 해주세요.

정혜엘리사벳선생님!

아르바이트 끝나셨다구요?

항상 열심히 하고싶어하는 선생님의 마음 알아요.

내년엔 더 발전하는 중고등부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요.

 

휴!~~~~~

다 썼나요? 정말 힘드네요.

하고싶은말 다 쓰지는 못했지만 앞으론 자주 만나서 얘기를 많이했음 좋겠어요.

사랑합니다.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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