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당 게시판

은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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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 [yourlilac] 쪽지 캡슐

2001-04-19 ㅣ No.924

       

      안녕~!!!

       

      좀전에 너랑 전화를 끊고 짐 글을 올리는거야...

       

      우리 말 편하게 하기로 했으니까 이젠 "은주씨"라 하지 않을께 ^^*

       

      정말 고마워서...

       

      그렇게 오랫동안 싫은 내색 전혀 없이 이 언니의 넋두리를 들어주다니...

       

      넌 인내심이 많나부당...

       

      정말 즐겁게 전화했어... 글구 니가 전화를 건건데 전화비가 넘 많이 나오는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당... 부모님께 혼나는건 아닌지...

       

      하지만 우리의 꿋꿋한 은주는 잘 버틸래나~???  헤헤...

       

      우리 재밌던 일요일을 생각하며 내가 그때를 회상할 수 있는 시 하나

       

      올려줄께... 정말 고맙구, 반갑구 그래...  그럼 우리 토욜날 보장~!!!!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一次燒酒 二次麥酒 (일차소주 이차맥주)

      酒類暫奉 醉氣上昇 (주류잠봉 취기상승)

      時間伐序 悟反可要 (시간벌서 오반가요)

      嗚呼痛哉 距離感感 (오호통재 거리감감)

       

      일차를 소주로 이차는 맥주로..

      술을 섞어 먹으니 취기가 도는구나.

      시간이 벌써 오바인가요

      슬프도다 바깥거리가 깜깜해졌네.

       

       

       

       

      兀晩會同 伐序歸家 (올만회동 벌서귀가)

      千萬末森 萬萬共德 (천만말삼 만만공덕)

      我直初盤 裸于始作 (아직초반 나우시작)

      暫時休息 元氣回復 (잠시휴식 원기회복)

       

      오랬만에 만났는데 벌써 집에가려하는가?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쥐..

      아직 초반이고 이제 시작이니

      잠깐 휴식을 취하고 원기를 회복하세.

       

       

       

       

      憩中一部 汎浮換腸 (게중일부 범부환장)

      銅錢投入 熱裸踏走 (동전투입 열나답주)

      醉中憩任 點數下落 (취중게임 점수하락)

      精神末同 三次加世 (정신말동 삼차가세)

       

      일부 몇명이 펌프에 환장하여

      동전을 넣고 열나게 밟고 뛰네..

      술먹고 펌프하니 점수는 떨어지나

      정신이 말똥해져 삼차를 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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