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죽음의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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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희 [yeulim] 쪽지 캡슐

2000-01-17 ㅣ No.2793

  우리의 생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죽음을 향한 진행이며,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볼 때 결국 생과 사는 같은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죽음이란 한 순간에 무우를 자르듯이 마감 하는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서서히 죽어 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곧 잘 죽음은 나와는 무관한 것처럼 생각

 

조차 하지 않을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자기만은 영원히 살 것처럼 남을 괴롭히고 짓밟으며 악착 같이 덤벼드는 사람들이 만약

 

"나도 언젠가는 죽을 것이다. 가을나무 이파리 처럼 한번 생에서 뗠어져 버리고 나면 내

 

인생은 결코 되돌릴 수 없는 것이 되고 말것이다" 리는 생각을 때때로 하면서 살아간다면

 

그러한 자신의 행동에 브레이크를 걸게 될 것이며, 보다 나는 삶의 방법을 찾게 될 것이며

 

보다 푸근한 인정을 베풀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죽음에 대하여 묵상해 보았습

 

니다. 물론 말같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만요. 노력은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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