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말(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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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란 쓰는 사람에 따라서 칼이 될 수도 있고 황금이 될 수도 있다. 말 한 마디를 잘해
천냥 빛도 갚을 수 있는가 하면, 말 한 마디를 잘못해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는
경우도 있다. 또 남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위로의 말이 있는가 하면, 남을 가혹하게
찌르고 상처를 입히는 가시 같은 말도 있다. 자신의 편견,고집,질투의 노예가 된 말, 또한
위선과 유혹의 말들이 우리의 주변에는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아무튼 침묵은 "금" 이라는 격언이 마음에 크게 와 닿는다. "혀는 자신의 몸을 베는 칼"
이라는 격언 만큼도 우리가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야 할 것 같다.
홍수처럼 말은 범람 하지만 진정한 대화는 찾아 보기 어려운 이 시대, 단순한 컽치레의 말
이전에 마음으로 통하는 그러한 대화야말로 진정 깨끗하고도 정직한 대화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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