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효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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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jjin] 쪽지 캡슐

2000-07-05 ㅣ No.1424

한주일동안 안뇽하셨는지요.

아침 출근길은 음악과 함께 즐겁게 시작했습니다.

수요일 오전은 조금 여유가 있는데 앞으로는

그 여유가 없어질것 같아요.

인원이 줄어든데다가 일이 더 많아져서요.

참 제가 오늘 하고 싶은 말은 효도를 많이 하면서 살자는 거지요.

어제 저녁 늦게 TV를 보는데 '박상면'이라는 배우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자기가 되고싶은것, 하고싶은것을 짜꾸 말해야 그대로 이루어 진다구요.

그래서 그사람은 언제나 '저는 영화배우 박상면 입니다.' 라고 말했다더군요.

그 순간 제 입에서는 효녀가 되자 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왔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지금까지 효도를 많이 했느냐, 절대로 아니지요.

많은 불효로 속만 썩혀 드리고 시집을 와버렸습니다.

두고두고 후회가 되어 지금부터라도 더 잘해 드리고자 노력중입니다.

'자녀에게 효도를 받으려면 먼저 부모님께 효도를 하라'는 말도 되새기게 되구요.

부모님들은 저희들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들로인해 늘 고심하시고 염려하시느라

하루도 편하게 사시지 못하고 계십니다.

언젠가 우리의 자식들에게 효도를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세상에 존재하게 해주신 은혜 하나 만으로도

우리의 부모님들은 효도를 받으실 자격이 충분하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또 이만큼 키워주신 은혜 잘 생각해 보십시오.

자격을 운운한다는것 조차 우스운 일이지요.

자 이제 말을 줄이겠습니다.

효도합시다.

주님도 그러한 우리의 모습을 좋아하셔요.

~ 그렇고 말고.

! 또 즐거운 하루가 되도록 열심히 삽시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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