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주님! 어찌해야 하나요.

인쇄

박재준 [bopark] 쪽지 캡슐

2000-08-26 ㅣ No.1661

여름휴가가 끝나자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로 다가옴을

주님!

어찌해야 하나요.

온 국토의 난지도화를 위해서(?)

애쓰시는(?)

백성들이 스치고 지나간 자리에는

온갖 쓰레기들이 너울너울 춤을 추고 있음을

어찌 설명해야 하나요.

그렇게도 당부하고 기도했건만

내일을 생각하지 않는

우리들의 현재 의식수준!

메스컴을 통하여 보도되는

현장들을 볼 때 마다 구역질이 올라오고,

그렇게 했던 백성들을

미워함도

고해성사감 인지요.

 

콩나물에 농약.

꽃게에 납덩어리.

콩기름에 황산.

오렌지에 살충제.

복어에 납덩어리.

묵에..........?

 

먹는 음식조차도 돈벌이에 눈이 어두워

생명을 죽이기 위해 난리불르스를 쳐대는

한심한 작금의 사태는 어찌해야 하나뇨.

 

주님!

가르쳐 주십시오.

인간의 사악한 마음이

이토록 막가는식의 현세태를

슬기롭게 이길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아직은 악한 이들보다

선한 이들이 많아서

사회가 유지되고 있지만

 

당신의 진노가 폭발하여

소돔과 고모라의 모습을

다시 한번 봐야만 정신을 차릴까요?

 

한심한 요즈음의 일들이 가슴아파

이렇게 넋두리를 해보았습니다.

 

환경을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비오 생각

 

 

 

 

 

 

 



22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